한 해 추억을 현명하게 간직하는 방법…‘포토북·인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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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추억을 현명하게 간직하는 방법…‘포토북·인화’ 인기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4.12.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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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그 동안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고 활용하는 포토북 제작 서비스나 리테일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상을 되돌아보게 되는 연말 ‘시간이 지난 뒤, 남는 것은 사진 뿐이다’는 말처럼 이 시기에 사진은 특히나 남다른 의미를 준다. 이에 디지털 기기 속 잠든 사진들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 권의 포토북으로 만들어 소장하고 선물하거나 세상에 하나뿐인 캘린더로 제작해 새해를 맞이하는 등 이색적인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신개념 ‘디지로그’ 서비스=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화 시대 속 간편하게 사진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결합된 포토북 서비스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포토북 서비스를 운영 중인 한국후지필름은 연말인 12월의 주문량은 평소 대비 약 40~50%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지난 달 후지필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포토북 서비스 ‘이어앨범(Year Album)’을 런칭해 포토북 시장의 대중적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어앨범은 독자적인 인공지능 편집기술인 ‘이미지 오거나이져(Image Organizer)’ 기술을 활용해 사진을 5분 만에 1권의 앨범으로 정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후지필름의 ‘해피(HAFi)북’은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주문하는 DIY(Do It Yourself)형 포토북 서비스다. 다양한 형태의 맞춤별 템플릿을 제공하며 원하는 레이아웃으로 사진을 선별할 수 있다.

▲ 한국후지필름의 포토북 서비스 ‘이어앨범(Year Album)’

한국후지필름은 내년 30일까지 포토북 서비스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어 앨범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동일한 크기의 이어 앨범 무료 제작 쿠폰 1권을 증정하는 ‘해피뉴! 이어앨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하나 뿐인 사진 소품으로 연말연시 마음을 전해=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진을 활용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도 눈길을 끈다.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컵이나 새해 캘린더를 주문 제작하는 등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인쇄서비스의 기술 향상으로 보급된 디지털 소품 인화 서비스는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높아져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의 대표적인 ‘DIY 포토캘린더’는 최소 13장 사진 추가가 가능하며 원하는 글꼴· 템플릿 등 선택으로 맞춤형 새해 달력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라바와 미키 마우스, 곰돌이 푸우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캘린더에 아이들의 사진을 넣어 제작할 수 있다.

통신사, 사진인화 서비스 앞다퉈 선봬=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사진촬영이 보편화됐지만 인화하고 사진을 보관하는 소비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존재한다. 이에 통신사들은 저렴한 비용을 내세워 다양한 사진 인화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사진 인화부터 액자 등 관련 액세서리 구입까지 사진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U+포토 사진인화 앱을 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PC로 옮기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간단히 사진 인화를 주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연말을 맞아 3×5 기본 사이즈 사진을 30장 인화 시, 장당 109원인 기존 인화 요금을 대폭 할인해 장당 10원에 인화할 수 있는 ‘사진 인화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KT는 수도권 주요 7개 올레 매장에서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연말까지 시험 시행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는 누구나 스마트폰 속에 소장한 사진들을 수도권 주요 7개 올레 매장에 방문해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로 즉석 인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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