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 ‘아우토메카니카’서 자동차 조명 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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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람, ‘아우토메카니카’서 자동차 조명 신기술 선봬
  • 원명호 기자
  • 승인 2014.12.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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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램프 및 LED 부문 기업인 오스람(OSRAM)이 자사의 조명 기술들을 모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9월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자동차 부품 박람회 ‘아우토메카니카(Automechanika)’에서 오스람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스람이 만든 첫 번째 제논·LED 헤드라이트가 크게 주목 받았으며 새로운 BMW i8 모델에 탑재될 레이저 모듈과 LED 주간 주행등 및 안개등도 전시됐다.

▲ 독일에서 개최된 자동차 부품 박람회 ‘아우토메카니카(Automechanika)’ 오스람 전시장

특히 주목할 점은 아우디 A4의 헤드라이트인 ‘LEDriving Xenarc Headlight’다. 이 제품은 제논과 LED기술을 결합해 오스람이 개발하고 제작했다. 오스람은 LEDriving Xenarc Headlight가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할로겐 헤드라이트보다 더욱 밝고 LED 주간 주행등이 장착돼 기능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오스람은 자사의 새로운 레이저 라이트 기술도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저 조명을 장착한 양산차인 BMW i8 모델에 자사 기술이 채택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

오스람이 개발한 레이저 모듈은 오스람과 계열사인 오스람 옵토 세미컨덕터(Osram Opto Semiconductors), BMW그룹, 헤드라이트 제조사 ZKW의 협력으로 함께 이룬 큰 성과다.

오스람은 레이저 라이트의 장점으로 아주 긴 빛 도달거리와 탁월한 시스템 효율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자동차의 속도를 감지하는 적응식 제어 시스템 및 디지털 카메라와 연동된 하이빔 어시스트를 통해 맞은편 차량의 운전자가 눈부시지 않도록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기능적 강점과 더불어 레이저 라이트 모듈의 작은 크기가 광범위한 디자인의 가능성까지 열어줬다고 오스람은 설명했다.
▲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안전성을 높이는 새로운 ‘LEDriving LG’ 주간 주행등

오스람의 LEDriving 제품군도 레이저 모듈 못지않게 높은 기능성과 디자인 요소를 실현했다는 것.

새로운 ‘LEDriving LG’ 주간 주행등은 낮 동안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스포티하고 세련된 자동차디자인까지 더했다. 지능형 제어 장치를 탑재해 전자동으로 조명이 작동되며 상용화를 위한 모든 인증 과정도 마쳤다.

LEDriving LG는 하이브리드 차종을 포함해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된 모든 자동차와 호환된다. LEDriving 제품군에는 현재 모든 안개등과 대체 가능한 수명 5000시간, 색온도 6000K의 안개등(F1모델)도 포함된다.

한스 요아힘 슈바베 오스람 특수조명 사업 부문 CEO는 “오스람이 선보이고 있는 신제품들이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조명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람은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과 동시에 자전거용 조명인 새로운 ‘LEDsBIKE’ 램프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분야에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조명 기술을 내놓고 있다.

■ 오스람이 선보인 혁신적인 자동차 라이트 기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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