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클라우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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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클라우드’ 출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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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www.oracle.com)이 개발자들에게 바로 운영 가능한(ready-to-run) 가상 머신(Virtual Machine) 환경을 제공해주는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클라우드(Oracle Software in Silicon Clou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오라클 솔라리스(Oracle Solaris) 기반의 스팍 M7(SPARC M7) 프로세서에 탑재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술을 통해 견고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플랫폼상에서 자신의 코드를 구축, 테스트 및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환경의 하드웨어 지원 기능(Hardware-enabled functionality)을 통해 데이터 손상 및 보안 침해를 테스트하고 예방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 오직 소프트웨어로만 구성된 툴(Tool)에 비해 속도가 평균 40배 향상됐으며 일부 테스트에서는 80배까지 속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오라클측의 설명이다.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개발자가 신속하게 코드 안정성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메모리 손상 오류를 감지하고 상세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오라클 솔라리스 스튜디오(Oracle Solaris Studio)의 가장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예시 코드, 데모 및 문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술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운영의 고유한 이점을 더욱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출시 예정인 오라클의 스팍 M7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의 특징 중 하나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테그리티(Application Data Integrity)로 이는 하드웨어상에 메모리 액세스 검증(Memory-access Validation)을 엔드-투-엔드로 구현했다.

하트블리드(HeartBleed)와 같은 버그(Bugs)의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이 위협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테그리티는 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의 메모리 요청에 대해 하드웨어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실행한다.

또한 프로그래밍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버그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버퍼 오버런(buffer overruns) 같은 악의적인 공격이나 승인 받지 않은 메모리 액세스를 차단한다. 또한 코드 개발을 가속화하고 소프트웨어의 우수한 품질, 안정성 및 보안성을 보장한다.

또한 쿼리 액셀러레이션(Query Acceleration)은 매우 높은 대역폭 인터페이스를 통해 메모리에서 바로 데이터 스트리밍을 처리하며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쿼리 명령어 처리를 1초당 160GB의 속도로 대폭 향상시킨다. 쿼리 액셀러레이션은 SPARC M7 프로세서 내 여러 엔진에서 구현된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액셀러레이션 엔진의 압축해제 장치(Decompression units)는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킨다. 이 장치는 단일 프로세서에서 16개의 압축해제 PCI 카드 또는 60 CPU 코어에 버금가는 놀라운 성능으로 데이터 압축해제를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성능 저하 없이 압축된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고 조작하는 동시에 인메모리로 저장할 수 있다.

더불어 쿼리 액셀러레이션 및 압축해제 기능은 결합해 향상된 성능 및 용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메모리 용량, 대역폭 및 CPU 코어의 사용을 최대화하여 혁신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오토매틱 데이터 인테그리티(Automatic Data Integrity)는 안정성 및 보안 향상을 위해 상시 작동(always-on)이 가능하다.

또한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터보 차징(Turbo-charging) 할 수 있으며 오라클 솔라리스를 위한 버추얼 머신 탬플릿을 통합, 구축 및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배포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시스템 기반의 오라클 스팍 M7 프로세서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의 기능이 탑재된 칩으로 오는 2015년 출시될 예정이다.

존 파울러 오라클 시스템 사업부 총괄 수석 부사장은 “스팍 M7 프로세서에 포함된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술은 오라클 소프트웨어 팀과 마이크로프로세서 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엄청난 이점 및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인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자신의 코드를 위한 방어책을 마련하며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개발하고 구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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