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스, CCTV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보급 위해 힘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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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스, CCTV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보급 위해 힘쓸 터
  • CCTV뉴스
  • 승인 201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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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스 대표이사 정재훈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보도를 보면 쉴새없이 언급되는 지능형 영상감시(IVS: Intelligent Video Surveillance) 시스템. 이 시스템은 무엇이길래 이렇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일까?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이란 CCTV에서 얻어지는 영상정보에서 컴퓨터가 사람과 차량 등 감시 대상을 인식하고 이들의 행동을 분석해 감시 목적(폭력, 침입, 도난, 투기 등)에 부합하는 행동이 감지될 경우 이를 즉각 감시자에게 경고해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쉽게 말해 컴퓨터에서 위험상황을 인식해 사람에게 알리는 기술인 것이다. 혹 몇몇의 사람들은 컴퓨터가 얼마나 위험상황을 잡을 수 있겠어 라고 의심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재 지능형 영상감시는 사람의 지능과 동등수준으로까지 기술이 향상됐다고 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CCTV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보급하기 위해 호주 아니옴니싸이언트사와 2011년 총판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그곳은 바로 (주)아이큐스.
이번 2012년 1월호에서는 ㈜아이큐스의 정재훈 대표이사를 만나 비전과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아이큐스

2009년부터 지능형영상감시 시장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됐다고 한다. 정재훈 대표이사는 2009년 CCTV관련업에 10년 이상 종사하다보니 사람들이 모니터를 보고 관리할 때 관리력이 미흡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 이유인 즉, 인력이 매 분, 매 초 한 모니터에만 집중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일을 하다가도 잠시 한눈을 팔기 마련이고, 생리적인 현상을 참아가면서 모니터를 할 수 없으니 말이다. 미국 법무성 사법연구소(NIJ)연구결과에 따르면 단 2대의 모니터로 감시를 했을 때 관리자는 10분 후 영상의 45%를, 22분 후 영상의 95%를 놓친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알게된 정재훈 대표이사는 관리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찾게됐다고 한다. 감시한 모든 영상과 특히 붐비는 현장을 효과적으로 감지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3~4년 전 호주의 아이옴니싸이언트라는 회사를 알게되면서 일을 함께 진행했고, 시장의 확대나 저변성을 갖기 위해 2011년 지능형 CCTV전문분야로만 창업을 하게 된 것이다.
이름도 (주)아이큐스. 특이한 이름을 갖고 있다. 본지의 기자도 업체명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정재훈 대표이사는 "흔히 사람의 지능을 가지고 판단하는 부분이 IQ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의 지능과 동등수준의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공하는 솔루션의 이름이 IQ시리즈이기 때문에 아이큐스라고 짓게 됐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사람지능과 비슷해진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아이큐스가 판매하고 있는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에는 군관련 솔루션, 공항, 정유시설, 도로 터널 교량 유고 감지시스템, 철도, 지능형 아파트 솔루션, 화재 연기 솔루션. 영상을 통한 수해 감지 등 재난 재해에 대비한 솔루션 및 로드킬 솔루션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장소와 상황에 맞게 구축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아이큐스는 혼잡중 방지물체감지를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혼잡 중 방지물체 감지라는 것은 어떠한 장소, 사람이 많이 있는 곳에서 폭탄가방이던지 예상하지 못한 테러를 발생 시킬 수 있는 물건이 발생할 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다른 제품의 경우 한적한 곳에서의 물체감지는 가능하나 혼잡한 곳에서의 물체감지는 ㈜아이큐스만이 가지고 있는 특허 기술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기술로 인해 세계 유수의 핵발전소, 공항 대테러용, 정유시설, 철도 도로 등 많은 시설에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곳에 구축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인도의 델리 경찰서에는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얼굴 인식이 탑재 돼 있는 솔루션이 구축됐고, 중국 난닝시에는 철도에 이물질이나 부유물이 떨어져 기차를 운행하는데 방해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막기 위해 이러한 부분에서 분석 할 수 있는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이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관세청, 부산신항을 비롯해 박물관, 백화점 등에 구축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 솔루션으로 인해 많은 관리인력을 대신할 뿐 아니라 효과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이다.
정 대표는 "얼마전 한국공항공사에서 주최하는 공항항공보안테러 세미나에 초청을 받아 유관 부서 공무원들에게 IQs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을 설명해 이해하고 인정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언급했다.



발전가능성 '무궁무진'

정 대표는 앞서 언급한 기술에만 만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박의 눈비 안개가 발생했을 때나 수중 탐지기술까지 악천후 속에서도 깨끗하지 못한 영상을 개선한 영상을 지능형으로 분석하는 제품을 개발 출시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능형 영상감시시장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하면서 모든 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지능형 감시라고 말했다. 2012년 지능형 아파트 도입 등 우리나라에서도 점차적으로 지능형 CCTV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보통신 강국에 걸맞게 네트워크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기 때문에 미래의 보안시장은 지능형 CCTV부문이 년간 수백조원의 시장이 될 것이고, 중남미 등 여러 대륙에서 테러 등을 대비하기 위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큐스도 이에 대비해 이번해부터는 기존과는 다르게 사용자들이 지능형 영상분석 카메라만 구축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 및 보안을 스마트폰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지능형 스마트 CCTV를 저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Full HD 카메라를 60프레임 5메가픽셀까지 구현해 좀 더 세밀하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Full HD영상을 분석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우리나라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은 걸음마 수준으로 볼 수 있다며 기술개발을 하려고 해도 인적자원이나 비용의 걸림돌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정부에서 지원을 해야 한다고 피력하며 중소기업의 고충을 언급했다.
앞으로 지능형 영상감시 시장은 모든 산업에 접목을 시킬 수 있는 만큼 무한대로 뻗어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아이옴니싸이언트사의 솔루션을 판매하면서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쓰고 노력하는 ㈜아이큐스 선전을 기대해본다.

취재·글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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