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벽산파워와 전력 수요관리 공동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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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벽산파워와 전력 수요관리 공동 사업 추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0.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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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국내 수요관리사업자 벽산파워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양사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몇년간 계속된 전력난으로 국내에서도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 수요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수요자원 전력시장 거래’를 골자로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네가와트 시장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9월23일 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8조원 중에 절반인 4조원은 에너지자원 관련 사업에 집중돼 있으며 이중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 신사업 창출을 위한 수요관리(DR: Demand Response) 시장 개설이다.

▲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좌측)와 최중인 벽산파워 대표가 양사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서(MOU)를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최근 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SS, EMS,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대규모 신규투자를 유도하면 2017년까지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1만5000개 일자리와 70만~100만㎾의 전력피크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슈나이더일렉트릭과 벽산파워는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멘트, 철강, 금속, 화학 등 에너지 소모가 큰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국내 전력 수요관리 전반에 대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R&D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는 등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수용가의 전력수요 및 에너지 효율 관리 등의 부가서비스를 발굴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대 수요관리 사업자인 벽산파워와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수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 협력 사례를 더욱 많이 만들어나가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중인 벽산파워 대표는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인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MOU를 통해 국내 수요관리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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