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정보 알려주는 정부대표 앱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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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정보 알려주는 정부대표 앱 나온다
  • CCTV뉴스
  • 승인 2011.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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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행정안전부 공동개발…30일부터 내려받기 가능
2G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소방방재청과 행정안전부는 스마트폰을 통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재난정보를 활용해 스스로가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대표 재난정보제공 '앱'인 '국가재난안전센터'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부터 재난상황(속보)정보를 국민들이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우선적으로 개발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배포됐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국가재난안전센터''를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앱은 지난 2010년 12월 추진을 하다 우면산사고 이후 박차를 가하게 된 것으로, 기존에 2G폰에서만 가능하던 기상특보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재난유형에 맞는 국민행동요령을 활용해 적절하게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현재위치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대피소, 병원 등 주요시설을 지도기반으로 조회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전국에 설치된 재난감시용 CCTV도 지도상에 표출해 주변의 도로침수 등 현장상황을 육안으로 확인 할 수도 있게 된다. 그 뿐 아니라 생활주변의 위험요인이나 피해상황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신고 할 수 있다. 기관에서도 산불·산사태, 홍수·도로침수, 교통사고·도로통제, 정전·단전 등이 발생할 경우 「국가재난안전센터」를 통해 재난상황을 직접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다.

현재 중앙부처, 지자체, 정부산하기관 간에 기본 상황전파수단인 「상황전파시스템」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송하면 「국가재난안전센터」를 통해 즉시 국민들이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등 지금으로선 ''앱''을 다운받으면 문자만 오는 정도이지만, 11월 중순까지의 기술개발로 보다 효과적으로 시민들이 위험상황에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재청은 "대규모 재난발생 등으로 네트워크가 단절되거나 재난현장에서도 실시간 상황전파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의 상황전파기능을 개발해 지자체 등에 보급함으로써 보다 빠른 현장 상황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앱의 개발이 완성 되면 포스터나 QR코드를 사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를 해 시민들이 도움을 받게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앱'의 개발이 완성 된다면 사전에 위험요소들을 파악해 더 큰 피해가 생기는 일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위험에 처해있을 때의 행동강령이나,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동영상 혹은 텍스트를 제공할 예정으로 위급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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