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정용 스마트홈 패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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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정용 스마트홈 패드 출시
  • CCTV뉴스
  • 승인 2011.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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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정용 서비스가 미리 설치된 태블릿PC, 40~50대도 쉽게 작동가능 해
주부 이혜정씨의 아침은 라이프자키가 추천하는 오늘의 음악으로 시작된다. 음악을 들으며 라이프자키가 골라놓은 뉴스와 생활정보, 최신 트랜드도 챙겨보면서 활기찬 아침을 맞는다. 집안 정리가 끝난 후 어제 놓친 드라마가 생각나자 올레TV나우를 통해 드라마를 보고, 그 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들도 챙겨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영화가 끝나갈 무렵 유학 간 아들이 영상통화를 걸어와 최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유학 생활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 한다.이처럼 스마트 기기에 목말라하는 뉴시니어 세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태블릿 PC가 출시된다.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가정에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와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정용 특화 태블릿 PC인 '스마트홈 패드'를 10월 3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올해 초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가정을 스마트홈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선언한 후, 4월에 영/유아 교육용 로봇인 '키봇'을 출시한데 이어, 뉴시니어 세대의 스마트 라이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맞춤형 서비스로 스마트홈 패드를 선보이는 것이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홈 패드는 고객 중에서도 특히 스마트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주부 등 40~50대들도 쉽게 스마트 기기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제품이다.스마트홈 패드는 KT와 삼성전자가 함께 출시하는 단말과 스마트홈 서비스가 결합된 제품이다. 단말은 K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갤럭시탭 8.9 Wi-Fi 모델이며 WXGA(1280×800) 고해상도와 무게 457g, 두께 8.6mm의 슬림한 사이즈로 주부들이 집안 어디서든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스마트홈 패드는 ▲라이프자키 ▲올레TV 나우 ▲스마트홈 통화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들이 미리 설치가 돼 있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동작감지센서의 설치만으로도 집안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홈시큐리티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라이프자키'는 음악다방 시절의 디스크자키에서 영감을 얻은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로, 이용자의 정보를 따로 입력하지 않고 얼굴을 촬영해 연령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알아서 골라주고, 원하는 곡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음악, 영상, 뉴스, 쿠폰 등을 알아서 추천해준다.

'올레TV 나우'는 1만 1천편의 VOD와 40개의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가족 모두가 스마트홈 패드를 통해 가정 내 어디에서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TV가 된다.

예를 들어 아빠는 올레TV를 이용해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고, 엄마는 스마트홈 패드를 이용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다.'스마트홈 통화'는 와이파이가 되는 곳 어디서든 저렴한 요금으로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또한 통화를 하면서 사진, 웹페이지 등을 공유할 수 있고, 최대 4명까지 영상통화 할 수 있는 다자간 영상통화도 12월 업데이트 예정임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홈시큐리티'는 센서를 통해 침입을 감지하고 이상 신호 수신 시 스마트홈 패드를 통해 경보음을 울린다.

이 정보를 고객에게 SMS로 통보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는 보안서비스 업체인 KT텔레캅에 출동을 요청할 수 있어 보안에 취약한 가구에 유용한 저가형 보안 솔루션이다.이외에도 스마트홈 패드를 이용하는 가족간 사진과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해피 패밀리', 건강의학포탈 '하이닥'과 제휴해 온라인 의료상담, 의학 백과, 병원 찾기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홈 닥터',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방식을 이용해 동영상, 사진, 음악을 PC와 공유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레이', 집 주변의 상가 정보를 찾아 간편하게 통화연결 할 수 있는 '우리동네n', 이용자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해주는 '추천 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패드의 요금은 단말 및 영상/음성통화 100분, 올레와이파이싱글, 올레TV 나우, 올레뮤직 스트리밍, 스마트홈 패드 전용 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해 월 35,708원(VAT별도, 2년 약정시) 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올레 인터넷을 동시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스마트홈 패드의 요금은 월 30,500원(VAT별도, 2년 약정시) 납부하면 된다.

또한 올레인터넷과 결합 시 홈허브가 같이 제공돼 가정에서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갤럭시 탭 단말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지상파 DMB, YBM 사전, 아이나비 3D 등의 기능들도 이용할 수 있다.KT는 스마트홈 패드 출시를 기념해 27일 100여명의 주부고객들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초청해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주부들이 즐겨보는 MBC 인기 프로그램 '세바퀴'의 MC 이휘재, 박미선씨가 직접 사회를 맡아 스마트홈 패드와 관련된 토크쇼와 퀴즈쇼, 스마트홈 패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주부 윤상희씨(41세)는 "그 동안 주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지만 이용하기가 어려워 살짝 두려웠던 것이 사실" 이라며 "스마트홈 패드를 직접 사용해보니 쉽고 편한 서비스들을 누구 도움이 없이도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 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스마트홈 패드는 10월 31일부터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260여개 올레 플라자 및 주요 올레홈 매장(APT단지 내 매장), 4개 올레 에비뉴(해운대, 칠곡, 속초, 태안)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올레 플라자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올레닷컴(www.olleh.com)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스마트홈 패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40~50대 고객을 위해 특화된 태블릿PC"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홈 패드와 로봇을 중심으로 고객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KT는 궁극적으로 집안의 모든 유선전화를 스마트홈 패드로 바꾸어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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