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텔레포니카와 공동 NFV 구축·성능 표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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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텔레포니카와 공동 NFV 구축·성능 표준 확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8.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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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가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와 공동으로 NFV(네트워크기능가상화) 솔루션 구축 및 성능의 새로운 표준을 확정 발표했다.

텔레포니카 NFV 표준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에서 브로케이드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에 기대하는 성능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임을 밝혀냈다.

엔리케 알가바 텔레포니카 네트워크 혁신 담당 이사는 “NFV는 신속한 서비스와 유연한 확장성을 보장한다”며 “가상화는 민첩성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확장성에 필요한 성능을 제한해 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텔레포니카측의 연구에서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COTS(Commercial Off-the-Shelf) 인텔 기반 X86 서버에서 80Gbps의 전송속도를 달성했다. 또한 레드햇 KVM 환경에서는 단일 가상머신(VM)으로 구축돼 서버의 모든 가용 포트를 라인 레이트(line rate) 속도로 지원했다.

프란시스코-하비에르 라몬 텔레포니카 NFV 표준 연구소장은 “메모리 스틱 저장 형태로 받은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를 설치하고 성능 테스트 완료 하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이러한 결과는 소프트웨어 중심 네트워크가 어디까지 실현 가능한지 기대하게 하고 혁신 기술의 채택과 구축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의 v플레인 기술을 적용한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 및 인텔 데이터 플레인 개발 키트를 활용해 세계 최대 통신사 및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이 필요로 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존 힐리 인텔 SDN 총괄은 “인텔은 무어의 법칙(Moore's Law)을 네트워킹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오픈 소스 및 표준 솔루션 기반의 광범위한 SDN 및 NFV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인텔 아키텍처 및 인텔 데이터 플레인 개발 키트 상에서 개발된 성능 리더십과 혁신의 훌륭한 본보기라고 할 수 있고 브로케이드와 같은 선도적인 기업과 함께 가상 네트워킹 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한 NFV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초 출시된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도록 특별히 설계된 NFV 솔루션이며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Brocade Vyatta Platform) 네트워크 서비스 레이어의 핵심 구성요소로 고급 라우팅, 방화벽 및 VPN 기능을 제공한다고 브로케이드는 설명했다.

켈리 헤렐 브로케이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총괄 부사장은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NFV를 채택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장벽을 없애줄 뿐 아니라 서비스 프로바이더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며 “브로케이드는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케이드는 NFV에 대한 헌신을 지속하고 통신사업자들의 그 채택을 가속화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NFV 솔루션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의 새로운 기능에는 ▲L3(레이어3) MPLS ▲L2 터널링 프로토콜 버전 3(L2TPv3, Layer 2 Tunneling Protocol Version 3) ▲고가용성 기능 향상을 통한 IPv6 지원 ▲NETCONF 및 YANG 모델을 활용한 오픈데이라이트(OpenDaylight)와의 통합 등이 포함된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의 새로운 기능은 2015년 초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PLS 기능을 위해서는 별도의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다른 유니캐스트(unicast) 라우팅 기능은 표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voxpop@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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