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루크, ‘에볼라 공포’ 기인 ‘열화상카메라’ 수요 ↑
상태바
한국플루크, ‘에볼라 공포’ 기인 ‘열화상카메라’ 수요 ↑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8.20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출입국시 인체 및 사물의 온도를 측정하는 열화상 카메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플루크는 최신 열화상 카메라 제품인 ‘플루크 Ti400’이 8월 들어 구매 신청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체 열화상 카메라의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레이저를 활용한 레이저샤프(LaserSharp) 자동 초점 기능으로 입국 심사장에 몰려드는 여행객들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특허 받은 IR-퓨전(Fusion) 기술로 100% 열화상, 혼합된 이미지, 100% 가시 이미지 등 모든 이미지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 싱가포르에서는 검역소 외에 일반 기업들도 당시 확산을 막기 위해 회사 건물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많았다.

전하연 한국플루크 대표는 “국내에서도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당시 각 검역소 및 시도 보건소에 많은 열화상 카메라가 공급 됐다”며 “싱가포르에서는 검역소 외에 일반 기업들도 당시 확산을 막기 위해 회사 건물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2009년 개최된 청소년 아시안게임(AYG)은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게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싱가포르 당국에서 경기장 출입구에서 모든 방문객들의 체열을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및 출입 통제를 계획을 세웠다”며 “이를 위해 플루크 열화상 카메라 30여대를 구매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산업과 전기·환경 분야에서 문제해결 및 유지보수 작업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예방 관리 및 문제점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장비로도 인식되며 그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돼 가고 있다.<voxpop@cctv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