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및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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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및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07.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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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의 초연결사회 진입을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중요성 강조

[CCTV뉴스=석주원 기자]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기념식이 7월 10일 11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정보보호의 날은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부기념일로 지정, 사이버위협 예방 및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한 국민 인식을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기념식은 세계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새롭게 열리는 초연결사회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정보보호 유공자들과 관련 학계 및 산업인, 공무원, 사이버보안 현장의 국방ㆍ치안 종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 사회 전반적인 정보보호 수준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이다.

▲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5G+ 초연결시대 정보보호’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의 사전행사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에 대해 시민들과 업계 종사자 간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정보보호 5분 발언대가 진행됐다.

5분 발언대에는 대학생 대표로 대학정보보호동아리연합회(KUCIS) 회장 이소리 학생, CISO협의회 최동근 회장, 스타트업 보안회사 센스톤의 유창훈 대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윤두식 대표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국민들의 보안의식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CISO협의회 최동근 회장은 작년 우리나라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4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7%나 증가했다는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언급하며, 정부와 언론, 교육계 등이 힘을 모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을 시행해야 하며, 이러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센스톤 유창훈 대표는 현대인들이 사이버 세상에 살고 있지만, 사이버 세상은 보안 위협에 더욱 쉽게 노출된다며, 중요한 정보들을 오프라인으로 분리해 관리하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창훈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도 제대로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발언대에 선 지란지교시큐리티 윤두식 대표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는 바로 사람이라며, 사람들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관리하느냐가 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기념식 공식 행사에서는 대통령 축사를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대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은 5G이며, 본격적인 5G 시대를 앞두고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언급한 후, 관계부처 및 기업, 전문가 등이 앞장서 정보보호에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대통령 축사 대독에 이어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 이종걸 의원, 이상민 의원, 김성태 의원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축사를 전달했다.

한편, 2019 정보보호의 날 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진로상담회, 연구개발 성과물 및 제품 전시회,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는 해외기업, 정부기관, 국제기구 등에서 다양한 연사가 참여하여 5G 시대의 혁신 보안기술, 정책방향, 국제협력 방안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사이버보안 정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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