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게놈 연구소, 브로케이드 통해 빅데이터 증가 대응
상태바
호주 게놈 연구소, 브로케이드 통해 빅데이터 증가 대응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23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주 게놈 연구소(Australian Genome Research Facility, 이하 AGRF)가 게놈 데이터세트의 급격한 증가 추세에 발맞춰 고성능의 10기가비트 이더넷(GbE) 코어 네트워크를 모든 지사에 도입한다. 멜버른 지사는 이번 브로케이드 인프라 전환의 첫 실시 대상이다.
비영리 국영 단체인 AGRF는 호주 최대 게놈 분석 서비스 공급 단체이며 브리스번, 시드니, 멜버른, 애들레이드, 퍼스에 위치한 각 지사들은 최신 시설, 기술, 전문지식을 망라하는 전국 네트워크의 관문 역할을 한다.
AGRF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학술용, 응용연구용, 상업시장용 게놈 분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체의약품, 식물 및 축산과학, 미생물학, 진화생물학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빅데이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은 오늘날 AGRF, 나아가 게놈 연구분야 전체가 마주한 문제 중 하나다. 각기 운영되는 5개의 시스템이 최신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기술을 통해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 파일을 매주 생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AGRF 멜버른 지사의 경우 IT인프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산능력, 저장능력 및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켜 늘어나는 데이터 용량에 대응하고 있다.

기스몬 토마스 AGRF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는 “각 대학과 연구기관들은 현재 100~700기가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전 네트워크는 고객들에게 장애물이나 다름없었다”며 “본 연구소는 급증하는 데이터 확보량에 대응하기 위해 10GbE급 연결성을 갖춘 80테라바이트 스토리지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IT역량을 갖췄고 블레이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인포메틱스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시험중에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기능이 더욱 확대된 네트워크 인프라는 이러한 신규 시스템들의 완벽한 가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레거시 네트워크 스위치 교체를 위해 AGRF는 저지연 10GbE급 유선 속도를 실현하면서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단순화와 능률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 도입을 모색했다”며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싱글벤더 솔루션을 AGRF 모든 지사에 도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 빅데이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은 오늘날 AGRF, 나아가 게놈 연구분야 전체가 마주한 문제 중 하나다. 각기 운영되는 5개의 시스템이 최신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기술을 통해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 파일을 매주 생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로케이드는 AGRF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MYCOM과 제휴해 ‘브로케이드 ICX 6610’ 스위치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 스위치는 스태커블 폼팩터 내에서 자동차 섀시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MYCOM은 현장에서 솔루션을 시연했으며 개념증명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브로케이드 ICX 6610 스위치 스택이 AGRF가 요구하는 성능 및 지연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운영이 매우 단순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토마스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는 “브로케이드 ICX 6610 스위치는 주요 스위치 제조 벤더사들의 솔루션과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뛰어난 비용대비 수익률을 보여줬고 본 연구소는 3개의 스위치를 1개의 가격으로 도입할 수 있었다”며 “다른 1개는 서버실 내에 고성능 완전중복(fully redundant) 네트워크 코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고 나머지 1개는 외부 트래픽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솔루션은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기능이 뛰어나 설치가 매우 용이하고 솔루션 도입 이후 연구소는 네트워크의 데이터 취급량을 별 문제없이 2배로 늘릴 수 있었다”며 “스택 내 여유용량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해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향후 1년 간 추가 서버 확충이 가능하고 스택 내에 스위치만 추가하면 데이터 취급량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 ICX 6610은 하나의 논리적 디바이스에 스위치를 8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4개의 40GbE급 스태킹 포트를 갖추고 있다. 이 포트들은 단일 IP주소로 관리되며 320Gbps급 백플레인 스태킹 대역폭을 제공한다.

각 스위치에는 최대 8개의 10GbE급 파이버 포트와 48개의 1 GbE급 포트가 있다. 스택 구성에 있어서 트래픽 포워딩은 수많은 포트 가운데서도 인식이 용이하며 모두 빠른 회선 속도와 비차단 제어 성능을 보여준다.

애덤 저드 브로케이드 아태지역 담당 상무는 “호주 게놈 연구소가 경험했듯이 ICX 6610 스위치는 스태커블 폼팩터를 통해 전례 없는 수준의 성능과 가용성,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이 제품은 도입과 관리, 기존 및 신규 네트워크와의 통합이 용이하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한 용량 업그레이드와 스택 추가를 통한 규모 확장이 가능함은 물론 AGRF가 빅데이터 증가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형 과금(pay-as-you-grow) 방식의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