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club’, ‘.sexy’ 등 다양한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New gTLD)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6월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120만건의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상위 도메인 공인 등록기관 후이즈(whois.co.kr / 회장 이청종)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등록된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은 ‘.xyz(약 20만개)’가 차지했다.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도메인 글자 수가 짧으며 보편성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2위는 ‘.berlin(약 13만개)’으로 도메인 등록이 활성화된 독일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club(약 7만개), .guru(약 6만개), .photography(약 4만개), .email(약 3만개)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은 .com, .net, .org 등과 같이 기존 일반 최상위 도메인 이외에 브랜드명, 일반명사, 지역명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추가된 도메인으로 지난달 기준으로 일반인이 등록 가능한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 종류는 약 150개다.
정지훈 후이즈 도메인사업부 부장은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이 .com의 대표성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camera, .trade와 같이 업종과 홈페이지에 맞는 적절한 도메인을 고를 수 있다”며 “쓸만한 이름이 남아있지 않은 .com과 달리 짧고 좋은 이름을 얼마든지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 도메인을 등록하려는 개인이나 기업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기준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중 ‘.xyz’ 20만개로 전세계 1위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