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향 프리미엄 이미지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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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향 프리미엄 이미지 센서 개발
  • CCTV뉴스
  • 승인 201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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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픽셀에서도 선명한 이미지 구현 가능
삼성전자가 고사양 휴대폰과 스마트폰 등에 사용될 프리미엄 이미지 센서 2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3.2인치 구경의 ▲1.12㎛(마이크로미터) 픽셀의 1200만 화소 센서(제품명 : S5K3L1)와 ▲ 1.4㎛ 픽셀의 800만 화소 센서(제품명 : S5 K3H2)로 현재 500만 화소급 이하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카메라폰 시장이 8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제품으로 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제품은 소형 픽셀에서도 선명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이면조사형(Back Side Illumination)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컬러와 명암 대비를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8.5mm×8.5mm×6.0 mm(가로×세로×높이)의 슬림한 카메라 모듈 제작이 가능해 사이즈 경쟁력도 갖췄다.

1200만 화소 센서의 경우 최대 해상도에서 초당 30프레임의 사진촬영, 1080p 풀HD 해상도에서도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불량화소의 컬러나 휘도 등을 보정해 이미지 왜곡을 방지하는 불량화소 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선택 사양으로 RGB-White 컬러 필터를 제공해 기존 RGB 컬러 필터를 사용한 센서 대비 30% 정도 휘도를 개선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시스템LSI 마케팅 이도준 상무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프리미엄 이미지 센서 개발에 성공해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의 요구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휴대폰 뿐 아니라 DSLR, DSC, DVC, Tablet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 이번 이미지 센서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 보이고, 올 2분기에 800만 화소, 3분기에 1200만 화소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시장조사 기관 Techno Systems Res earch는 모바일폰향 이미지 센서 중 800만 화소 이상 프리미엄 센서가 올해 6천만대에서, 2014년 2억2천만대로 연평균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올림픽 개최지 브라질 리우 종합 상황실 구축에 앞장

삼성전자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스마트 시티 구축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청 종합상황실, 시청 사무실, 회의실에 최첨단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 : Large Form at Display) 460UT 80대, 최신 LCD 모니터 236대, LED·LCD TV 34대 등을 공급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청 종합상황실은 브라질은 물론 중남미 최대의 비디오 월 상황실로 브라질 정부는 삼성전자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오는 2014년과 2016년에 각각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질 월드컵과 올림픽을 대비할 수 있는 첨단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게 되었다.

삼성전자 초슬림 베젤의 LFD 460UT 80대로 비디오 월이 구축된 리우데자네이루 시청 종합상황실은 시정부 산하 30개 부서를 조정 및 관리하는 곳으로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200여개의 CCTV 카메라가 전송하는 고화질의 화면을 24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교통 체증, 치안, 기후 이상 등을 신속히 예방,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설치한 460UT는 모니터의 좌측 베젤이 4.3mm, 우측 베젤이 2.4mm로 모니터 연결 시 화면 간 간격이 6.7mm에 불과할 정도로 초슬림 베젤이 특징이며, 여러 개의 모니터로 비디오 월 구성시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현황을 한 눈에 보기 편하게 2×2, 3×3 등으로 화면을 자유자재로 운영할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청 종합실은 지난 연말 룰라(Lula) 前브라질 대통령, 자크 로게(Jacques Rogge) IOC 위원장 등 정치, 경제계 VIP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준공식을 가졌으며, 2개월간 시험 운영 뒤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장 김정환 전무는 "삼성전자는 초슬림 베젤 제품과 같은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호텔, 공항, 금융권, 쇼핑몰, 공공기관 등 B2B 시장 공략에 노력하고 있다"며,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삼성의 대형모니터를 설치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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