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틱스, 모바일 디스플레이 업체 ‘르네사스 SP 드라이버’ 인수
상태바
시냅틱스, 모바일 디스플레이 업체 ‘르네사스 SP 드라이버’ 인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6.11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냅틱스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되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C: Display Driver IC) 시장 업체인 ‘르네사스 SP 드라이버(Renesas SP Drivers, Inc.)’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시냅틱스는 전체 사업 영역을 1.5배 확대하고 터치와 드라이버를 통합한 TDDI(Touch-and-Display Driver Integration) 제품 로드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모바일 시장의 주요 제품 플랫폼에서의 솔루션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동시에 터치와 DDIC 제품군에서 시장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냅틱스는 르네사스 SP 드라이버의 인수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요구사항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완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높은 성장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릭 버그만 시냅틱스 회장겸 CEO는 “르네사스 SP 드라이버의 인수를 통해 업계 선도기술들을 상호 보완적으로 통합하고 경험과 숙련도를 두루 갖춘 엔지니어링 팀을 영입함으로써 시냅틱스는 비교 불가능한 플랫폼 기술력을 갖춘 세계 1위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 터치 기술 공급업체로 거듭나게 됐다”며 “모든 인수 단계가 완료되면 향후 기술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을 포함한 시냅틱스의 광범위한 휴먼 인터페이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나갈 수 있는 기업 규모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냅틱스는 계약 체결 완료 단계에서 르네사스 SP 드라이브의 100% 지분인수를 위해 르네사스 SP 드라이브의 총 기업가치(EV: Enterprise Value) 525억엔 (5억1500만달러) 가운데 인수 가격 485억엔 (4억7500만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인수 가격은 현금과 기타 조정에 준거한 것이며 순 운전자본, 순 부채와 제3자 비용 등 관례적인 수정사항이 있을 수 있다.
이번 인수는 올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냅틱스는 현금 및 3억달러 상당의 자금 조달을 통해 거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