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번호 이동, 이통3사 점유율과 닮았네
상태바
알뜰폰 번호 이동, 이통3사 점유율과 닮았네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6.01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2013년 1월부터2014년 4월까지 101만1660명 이동

알뜰폰으로 옮긴 이용자가 가장 많은 이동통신사는 어디일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기존 이동통신 3사의 이용자가 알뜰폰으로 이동한 규모가 통신3사 시장 점유율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같은 기간동안 전체 서비스 이동가입자 101만1660중 SK텔레콤에서는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는 48만9789명으로 48%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올레KT를 이용하던 가입자 30만3045명이 알뜰폰으로 갈아타며 30%를 기록했고 LG유플러스는 18만9604명으로 약 19%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미 알뜰폰을 사용하던 이용자들끼리도 통신사 이동을 해 2.89%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5월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나타난 이동통신 3사의 4월 시잠점유율과 약 1~2%의 차이를 두고 묘한 유사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래부의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50.14%, KT 29.84%, LG유플러스 20.02%을 나타냈다.

이동통신사업자의 시장점유율과 통신3사의 알뜰폰시장으로 번호이동 비율 동기화 현상에 대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알뜰폰 이용자 끌어안기가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도 눈여겨볼만한다. 논란이 일고 있기는 하지만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알뜰폰사업자를 자회사로 두고 있거나 준비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기업과 약진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도 활발히 영역을 넓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같은 동기화 현상이 이동통신3사의 시장점유율과 이통사 계열 알뜰폰 사업자의 시장점유율 동기화로 이어지는 것은 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