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 피부건강을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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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 피부건강을 위한 방법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12.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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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영업사원인 이지훈(28, 가명)씨는 업무상 회식이 많아 음주량이 늘어나면서 만성피로 증상과 함께 찾아온 화농성 여드름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처럼 술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큰 요인 중 하나이다.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피부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피부 온도가 1도가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10%나 상승하게 되는데, 음주 후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이다. 또한 술은 간 해독 기능을 저하시켜 독성물질의 배출을 방해하는데, 독성물질이 누적되어 염증반응을 촉진하고, 알코올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체내 수분도 함께 배출되어 피부가 유독 메마르고 각질이 일어나는 등 피부 건조 증상이 생긴다. 이처럼 술은 체내 비타민과 미네랄을 파괴하여 신진대사를 저해하고 피부재생을 방해하게 된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알콜 소비량은 연간 9.16리터로, 한국인의 알콜 소비량은 매번 전 세계 상위권에 랭크 된다고 한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 따라 직장인들 중에는 음주 후 심해지는 여드름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참진한의원 신정민 원장은 “체내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은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키므로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빠른 배설을 촉진하는 환제를 복용하여 간의 해독력을 올리고 대변을 통해 독성물질을 배출하여 숙취 해소를 빨리 하는 것이 좋다”라며, “음주 전후로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필요한데 이는 과다 배출되어 부족해진 수분량을 보충하면, 피부 보습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여성들은 음주 후 클렌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큰데, 이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술을 마신 후에 체온이 올라가면서 모공이 평소보다 열려있는 상태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이 모공으로 침투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신정민 원장은 “여드름은 조기 치료만 하면 깨끗하게 치료가 가능함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염증은 악화되어 흉터와 자국, 색소침착과 같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조기에 전문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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