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에어컨까지 가동하면 코골이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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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에어컨까지 가동하면 코골이 증상↑
  • CCTV 뉴스팀 기자
  • 승인 2015.06.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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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정, 사무실, 상가 등 각지에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다.
이처럼 냉방기기는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그러나 에어컨 등 냉방기기는 코골이 증상과 함께 수면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에어컨과 코골이 증상 그리고 수면 장애, 이 세 가지는 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에어컨을 가동시킬 경우 실내 공기는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콧속 점막까지 마르게 되는데 심해질 경우 코막힘 증상을 수반하게 된다.

▲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히는데 피부 뿐 아니라 콧속 점막까지 건조하게 만들면서 코막힘 증상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지속적으로 가동할 경우 이러한 증상 또한 자주 나타나게 된다. 이후 코막힘에 의한 코골이 증상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히는데 피부 뿐 아니라 콧속 점막까지 건조하게 만들면서 코막힘 증상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흔하다”면서 “코막힘 증상이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고는 코골이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골이 증상은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하여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따라서 코골이 증상을 예방하려면 수면 중 에어컨을 되도록 가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더위가 심해 부득이하게 에어컨을 켜야 할 경우 가습기를 가동하거나 젖은 빨래, 수건 등을 걸어 놓는 것이 좋다.

만약 코골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코골이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코골이 증상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 및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의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뇌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 등을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코골이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3D CT 검사 및 수면다원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나타나는 환자의 신체 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검사 방법이다.

수면 중 나타나는 코골이 증상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른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 증상이 경미할 경우 양압기 등의 기구를 활용한 코골이 치료가 시행된다”며 “만약 좁은 기도 등에 의한 코골이 증상이라면 기도를 확장하는 기도확장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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