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새로운 라디오 시스템 출시로 5G 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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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새로운 라디오 시스템 출시로 5G 시대 선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3.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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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나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서 빌딩 위의 공간은 가치있는 부동산이 될 수 있다. 이들 도심지에서는 더 이상 기지국을 구축할 공간이 없기 때문에 도시설계자들은 빌딩 윗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에릭슨은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추가 사이트 확보에 고심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들에게 기존 부지의 벽 공간을 활용해 안전하게 건물의 데이터 용량을 5배까지 추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에릭슨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모듈형식의 새로운 라디오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이동통신망이 구축되는 방식을 재정의했다.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의 모듈형식의 구조는 멀티 표준, 멀티 주파수밴드 그리고 멀티 레이어를 지원하며 5G 기술 혁신에 필요한 요구 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새로운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은 구축에 필요한 부지 확보 문제를 감소시키며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키고 용량의 밀도를 3배 이상 높여준다.

5G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2020년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월기준 25엑사바이트(Exabytes)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은 통신사업자가 이처럼 급속히 증가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 포트폴리오

또한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dio Access Network, RAN) 소유 총비용(TCO)을 20%까지 낮춰줄 것이며 통신사업자들은 새로운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현재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진화시키고 미래의 요구사항들을 대비할 수 있고 설비투자(CAPEX)와 운영비용(OPEX)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은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지닌 소형 라디오 솔루션으로서 크기와 무게를 50% 정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능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유연성 또한 확보했다.

아룬 반살 에릭슨 수석부사장겸 무선 사업부 총괄은 “에릭슨은 항상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성능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다”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에릭슨 R&D 팀은 시스템 성능 저하없이 크기와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새로운 라디오 시스템을 개발했고 멀티 표준, 멀티 주파수밴드 그리고 백홀 기능이 통합된 멀티 레이어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하는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은 5G의 원년이 될 2020년으로 향하는 통신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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