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100S 망원 컨버전 렌즈·X-T1 액세서리 공개

2014-04-17     이광재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 ‘X100S’와 프리미엄 미러리스 ‘X-T1’을 위한 액세서리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후지필름은 X100과 X100S를 위한 액세서리로 망원 컨버전 렌즈 TCL-X100을 새롭게 선보였다. TCL-X100을 부착하면 초점거리가 약 1.4배 확대돼 기존 23mm(35mm 환산 35mm)에서 33mm(35mm 환산 50mm)로 전환된다.

더욱 다양한 화각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 콤팩트 카메라인 X100이나 X100S로도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것. 후지필름의 뛰어난 광학 기술도 그대로 녹아 있다. F2.0의 최대 조리개에서도 고화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4군 4매의 렌즈 전체를 유리 재질로 구성해 높은 해상력을 자랑한다. 또 렌즈 표면에 후지필름의 독자 기술인 ‘수퍼 EBC(Electron Beam Coating: 전자 빔 코팅)’ 기술을 적용해 빛 번짐 현상을 최소화한다.


X100, X100S의 촬영 메뉴에서 ‘망원 컨버전 렌즈’ 옵션을 선택하면 TCL-X100으로 촬영한 사진에 적합하도록 이미지 프로세싱이 자동으로 변경된다. Fn(Function) 버튼에서도 옵션 설정이 가능하며 X100은 2.10버전 이상, X100S는 1.20버전 이상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X100, X100S와 동일한 재질, 질감, 컬러로 제작돼 디자인면에서도 호환이 가능하다. 실버, 블랙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주력 신제품인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을 위한 액세서리도 대거 공개했다. 핸드그립(2종)을 비롯해 그립 스트랩, 확장 아이컵, 커버 키트 등 총 5종이다.

핸드그립(MHG-XT)은 대형과 소형 2종으로 X-T1의 바디와 정교하게 일체화돼 그립감을 향상시켜 준다. 또 바디 밑판에 8mm의 여유 간격을 제공해 XF23mm, XF55-200mm 등 대구경 렌즈 사용 시 삼각대 헤드에 렌즈가 걸리지 않도록 해 준다.

이 밖에 한 손으로도 단단하게 쥘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립 스트랩(GB-001), 효과적으로 빛을 차단해 뷰파인더를 보기 쉽게 해 주는 확장 아이컵(EC-XT L)을 비롯해 싱크로 터미널 커버, 핫 슈 커버, 세로 배터리 그립 터미널 커버 등 3종으로 구성된 커버 키트(CVR-XT)도 함께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