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게임에서 키운 나무로 실제 숲 조성한다

쥬니버, 사회 공헌 게임 ‘트리플래닛’ 15만 그루 돌파

2014-04-04     원명호 기자

네이버는 쥬니어네이버(이하 쥬니버)가 제공하는 나무 심는 게임인 ‘트리플래닛’을 통해 실제로 심어진 나무가 15만 그루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쥬니버에 오픈한 트리플래닛은 온라인 게임상에서 나무를 키우면 실제로 땅에 나무를 심어주는 사회 공헌 게임이다. 1년 동안 쥬니버 회원 총 5만 명이 참가했으며 중국 닝샤, 태국 방콕, 서울 등 다양한 지역에 약 15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트리플래닛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나무를 심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셜 벤처로 주요 사업은 고객들이 게임으로 나무를 키우면 실제로 땅에 나무를 심는 트리플래닛 게임 운영과 스타의 이름으로 팬들의 성금을 모아 스타숲을 만드는 것이다.

쥬니버 회원이면 누구나 트리플래닛을 통해 3~7일이면 나무를 키울 수 있으며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연계된 비정부기구(NGO) 단체가 현지에서 묘목을 구입하고 숲을 조성한다. 어린이들은 본인이 키운 나무로 만들어지는 숲 조성 정보를 서비스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쥬니버는 15만 그루 돌파를 기념해 트리플래닛에서 나무를 키우고 댓글로 나무의 이름을 남긴 회원에게 튤립 구근 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박선영 콘텐츠 운영센터장은 “쥬니버 회원들과 함께 실제로 공원에 나무를 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실제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게임인 만큼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더 잘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