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오니아, 전세계 프리랜서 시장 활성화 적극 지원

전세계 프리랜서 수입 현황 보고서’ 발표··· 평균 시급 19달러

2018-10-01     김지윤 기자

[CCTV뉴스=김지윤 기자]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비즈니스가 보편화되고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을 찾기 시작하면서 많은 프리랜서가 전세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프리랜서 작업은 상당한 수입과 함께 고용 조건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제공한다. 기업 역시 적절한 전문가를 고용하고 다양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위한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는 전세계 프리랜서를 위해 빠르고 안전한 지불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들이 보다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컨설팅과 함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한다. 전세계 프리랜서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페이오니아(Payoneer)는 프리랜서의 연령, 시급, 근무 시간, 소셜 미디어 활용 등을 분석한 ‘전세계 프리랜서 수입 현황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최근 몇 년 간 전세계 프리랜서의 활동은 크게 증가했다. 미국은 현재 노동력의 30% 이상이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전세계 170여 국가 프리랜서 2만13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페이오니아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프리랜서 평균 시급은 19달러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프리랜서의 77%가 남성이었다. 여성의 평균 시급은 남성의 80% 수준이며, 프리랜서의 64%가 주 당 30시간 넘게 일했다. 프리랜서 70% 이상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일을 찾았다. 절반(54%)이 넘는 프리랜서가 페이스북으로 자신을 홍보하고 링크드인(40%)이 그 뒤를 이었다.

페이오니아 ‘전세계 프리랜서 수입 현황 보고서’ 주요 내용

조사에 참여한 프리랜서의 50% 이상은 30세 미만이었다. 전세계 프리랜서 중 6%는 50세 이상이며, 미국의 경우 프리랜서 3명 중 1명은 50세가 넘었다. 즉 숙련된 기술만 있다면 프리랜서 시장은 연령대에 상관 없이 활동의 기회가 주어지는 곳임을 보여준다. 또한 60세 이상의 프리랜서들은 20대 보다 약 60% 더 높은 수입을 올렸다.

프리랜서 평균 시급은 19달러로 나타났다. 분야별 평균 시급은 28달러를 기록한 법률이 가장 높았다. IT∙프로그래밍(21달러), 엔지니어링·제조업(21달러), 디자인·멀티미디어(20달러)가 뒤를 이었다. 행정 관리∙고객 지원은 11달러로 가장 낮았다.

여성 프리랜서 평균 시급은 16달러로 남성(20달러)의 80% 수준이다. IT·프로그래밍 분야는 여성(16달러)의 평균 시급이 남성(21달러)의 76%로 격차가 가장 두드러진 반면, 디자인·멀티미디어(95%)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루마니아, 멕시코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성별 격차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볼리비아, 인도네시아는 여성 프리랜서가 더 높은 시급을 받았다.

프리랜서의 64%가 주당 30시간 이상을, 22%가 주당 20시간 이하로 일했다. 10%는 주당 60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 분야 프리랜서가 주당 평균 33.6시간으로 가장 적게 일했고, 금융∙관리∙인사(HR) 분야 프리랜서가 39시간으로 가장 긴 근무 시간을 기록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리랜서 70% 이상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일을 찾고 전세계 고객 기반을 구축했다. 프리랜서 33%는 입소문과 추천으로 새로운 일거리를 얻었다.

프리랜서 중 절반 이상이 페이스북(54%)을 통해 홍보하고 고객과 접촉했다. 링크드인(40%), 구글 플러스(21%), 트위터(19%), 인스타그램(18%)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