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톤, 브리프캠과 만나 스마트 관제 새 지평 연다

마일스톤 & 브리프캠 솔루션 시연회 개최

2018-07-31     신동훈 기자

[CCTV뉴스=신동훈 기자] 지난 5월 캐논그룹이 브리프캠을 인수하면서 영상보안 업계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엑시스와 마일스톤 그리고 브리프캠까지 캐논그룹에 합류하면서 개방형 플랫폼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브리프캠 솔루션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마일스톤 시스템즈(Milestone Systems) 코리아는 지난 7월 25일 구로롯데시티호텔에서 마일스톤 & 브리프캠 솔루션 시연회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이 참여하며 업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본 행사는 마일스톤과 브리프캠 그리고 선진 인포텍, 키웍스, 신도 컴퓨터 등 총판 3사가 함께 준비했다.

윤승제 마일스톤 시스템즈 코리아 지사장은 “마일스톤과 브리프캠과 연동되는 실 데모를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본 시연회를 준비한 이유를 전했다.

관제/검색/관리 세 가지 관점으로 Milestone(2018 R2)와 Briefcam(Ver 5.2) 솔루션 연동 시연과 NVIDIA GPU 가속기를 활용한 CPU 부하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모습, 최적의 서버 운영을 위한 매니지먼트 등을 시연했다.

마일스톤은 갈수록 커지는 영상 데이터와 고화질의 이슈로 CPU 프로세싱의 한계를 느끼고, NVIDA GPU 프로세싱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사용 가능한 채널을 늘리고 더 많은 카메라 적용이 가능해졌다. 실제 레코딩 서버 1대 테스트 결과 프레임 유실 없이 80% 가량 카메라 사용량은 증가했고 CPU 이용량은 60%가 감소했다.

‘Smart Client’ 실제 시연을 통해 25개 풀 HD 카메라 36분할시 CPU 이용률이 100%로 치솟았으나, GPU 가속화를 키니 40% 수준으로 CPU 이용률이 확 줄었다. 즉, GPU 가속기를 통해 CPU 과부하로 저화질 감시만 가능했던 레거시 시스템에서 풀 HD 화면 그대로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어 브리프캠에 대한 소개와 VCA 솔루션 시연이 이어졌다. 브리프캠의 VCA(Video Content Analysis) 소프트웨어는 주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범죄자 검거 등을 위해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원본 비디오를 몇 초 또는 몇 분 이내로 영상을 줄여 영상 요약본을 볼 수 있고 추적 알고리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캡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보스톤 마라톤 폭파 사건 때 브리프캠 솔루션으로 범인을 검거해 매사추세츠주에서 감사패를 브리프캠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날, 실제 시연을 통해 브리프캠 VCA가 얼마나 유용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 CCTV 화면 검색 시 성별, 옷 색깔, 손가방/백가방, 움직인 방향 등 구체적으로 선정할 수 있어 신속한 인물 검색이 가능하다. 실제 시연 영상에서 229개의 사람이 추출됐고, 그 중 여자 / 손가방 / 빨간 옷 / 오른쪽 위 방향으로 검색해 2명을 금세 추릴 수 있었다.

교통 관리 솔루션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불법 유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도로에서 유턴 방향으로 드래그해 설정하면 객체가 드래그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탐지할 수 있다. 이에 불법 유턴 차량만을 뽑아낼 수 있다. 이외에 핫 존 / 콜드 존 분석 등 리테일을 위한 영상분석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관리 부분에 있어 간편한 클릭으로 하드웨어를 이동할 수 있어 최적의 상태 운영이 가능하다. 서버 2대가 있다면 서버 1대에 카메라가 모두 몰려 있다면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클릭 몇 번으로 카메라 분배가 가능하다.

박광우 마일스톤 시스템즈 코리아 부장은 “관제는 GPU 가속으로 혁신을, 검색은 자체 스마트 검색과 영상분석, 브리프캠 VCA 결합해 혁신을, 관리는 간편한 하드웨어 이동과 네트워크가 끊겼을 때 자동으로 데이터 확보하는 엣지 스토리지로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를 위해 브리프캠 동북아시아 영업 총괄 Ken Chen이 방한해 함께했다. Ken Chen 영업 총괄은 “이 자리를 마련해준 윤승제 마일스톤 시스템즈 코리아 지사장께 감사말씀드린다. 브리프캠이 엑시스, 마일스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좋다”며 “한국에서도 브리프캠의 판매가 많이 이뤄져 한국에도 사무소 개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브리프캠 소프트웨어 구매는 마일스톤 총판 3사를 통해 구매 가능하고, 마일스톤 VMS와 연계된 번들 패키지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