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 국내 빅데이터 시장 주도 ‘자신’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 런칭…x86서버·하둡 배포판·예측분석SW 등으로 구성

2014-03-17     이광재 기자

델코리아가 사용하기 쉽고 낮은 비용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델코리아는 최근 ‘빅데이터 솔루션 데이(Big Data Solution Day)’를 개최하고 국내 고객과 채널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글로벌 빅데이터 전략 및 각 산업별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빅데이터는 이머징 트렌드에서 이제는 IT 업계의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 기업들은 광범위한 형태로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대용량 데이터를 좀 더 빠르게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으로 이뤄진 빅데이터 시장은 머지않아 IT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 솔루션들은 기업들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그 이해를 도와준다.

이에 델코리아는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Big Data Starter Kit)’를 소개하고 기업들에게 적은 인프라 비용으로 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델 채널 팀과 솔루션 파트너가 주도하는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델, 인텔, 레볼루션 애널리틱스(Revolution Analytics), 그리고 클릭테크(QlikTech) 등 4개사의 합작품으로서 델 x86서버 ‘R620’, 인텔 하둡 배포판(Intel Distribution for Apache Hadoop), 레볼루션 애널리틱스의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 ‘레볼루션 R 엔터프라이즈 6.2(Revolution R Enterprise 6.2)’, 그리고 클릭테크의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인 ‘클릭뷰(QlikView)’ 등으로 구성돼 있다.


리처드 리 델 그레이터 차이나 및 한국총괄 사장은 “델은 서버, 스토리지에서 시스템 관리, 보안,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엔트 투 엔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매우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며 “이처럼 엔트 투 엔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델에게 채널 파트너는 필수적으로 델이 이번에 빅데이터 솔루션 데이를 개최한 것은 채널 파트너들과 함께 앞으로 빅데이터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덕 델코리아 대표는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의 강화 방안으로 앞으로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파트너의 발굴과 이의 교육 및 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어플라이언스 모델로서 이미 검증되고 시험된 솔루션으로 특히 단순성과 사용의 용이성, 확장성, 그리고 손쉬운 구현으로 초기 진입 장벽 해소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1대의 델 R620 마스터 노드와 2대의 델 1GbE 스위치, 3대의 델 R620 컴퓨트 노드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델 R620은 2소켓 랙형 서버로 가상화 및 데이터센터에 최적으로 설계됐다. 델은 스케일 아웃 및 스케일 업 등 다양한 아키텍처의 서버, 특히 빅데이터 분석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에 관한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빅 데이터 스타터 키트의 구성요소 중의 하나인 RA의 레볼루션 R 엔터프라이즈는 전세계적으로 2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레퍼런스가 다수이고 클릭테크의 클릭뷰도 마찬가지로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델코리아의 설명이다.

RA 국내 협력사 에프케이비씨지 김민정 대표는 “RA는 이번 빅 데이터 스타터 키트를 합작해 내놓기 전부터 델, 인텔 등과 각각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며 “이번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와 같은 솔루션은 다른 회사에 없을 뿐 아니라 가격도 경쟁사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한 편이고 기존 빅 데이터 솔루션은 비용 투자가 과도한 반면 결과 도출이 어려웠만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부담없는 가격에 빠른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처드 리 그레이터 차이나 및 한국총괄 사장은 “빅 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분야별 최고의 솔루션을 모아 구성한 것으로 경쟁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빅 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단순 정보 수집용이 아니라 고객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결과 중심에 초점을 두고 있고 도입 후 90일 정도면 빅 데이터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델은 빅데이터 시장 선점을 위해 빅데이터 스타터 키트는 물론 빅 데이터 플랫폼 개발, 즉 IT 인프라 또는 분석 인프라 등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개발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델은 또한 비즈니스, 분석,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 업체들을 모아 빅데이터 에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