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영화처럼 만들어 주는 가성비 갑 스마트 디바이스

KITAS 2018 혁신성, 디자인, 시장성, 기능성 등 4가지 항목 평가 선정
스마트 디바이스 쇼 통해 선보일 예정

2018-07-05     김지윤 기자

[CCTV뉴스=김지윤 기자] ‘인공지능’, ‘얼굴인식’, 인터넷이나 영화, SNS에서 많이 들어 본 단어들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극 소수 이거나, 가격 등의 문제로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기술로 일상에서도 인공지능, 얼굴인식으로 작동하는 가성비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각종 도난/침입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얼굴 인식 스마트 도어락이 출시될 예정이다. 60cm 이상 거리에서 1초 미만의 시간으로 얼굴 인식을 하며, IR 기반 동작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며, 화장 및 안경 등의 외부 변화 또는 쌍둥이도 구분해 내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탑재하였다.

세계 최초 인공지능으로 피부를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 주는 디바이스가 출시된다. 얼굴 촬영, 피부 분석, 제품 추천 3단계 모두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피부를 분석해서 적합한 화장품을 찾아 주는 솔루션이다. 딥러닝, 빅데이터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진 한 장으로 10초 내에모공, 주름 등 6가지 피부 항목을 분석하고 각 사용자에게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해 준다. 사용자는 피부 분석 결과를 모바일로 공유 받아 집에서도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방법으로 빠르게 책을 스캔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된다. 일반 스캐너와는 달리 스캐너 렌즈를 상단에 배치 하는 오버헤드형 타입으로, 서적은 물론 어떠한 대상물도 약 1.5초 만에 스캔이 가능하다. 책을 펼쳤을 때 생기는 굴곡 또한 자동으로 보정하여 평면으로 만들어 주며, ABBYY사의 OCR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전자책으로 만들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이어트용 스마트 줄자는 신체 사이즈를 쉽게 측정하여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 디바이스다. 신체의 주요 길이나 둘레를 측정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앱을 통해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관리할 수 있다. 체중계로 몸무게를 측정하는 것 만으로는 신체의 변화를 판단하기 어렵다. 특히 내장 지방량을 예측할 수 있는 허리둘레 측정치는 우리의 건강 상태를 알려 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순수 국산 기술로 자체 개발한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제품도 출시된다. 한 손가락만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는 초소형 스마트링은 총 12가지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IP67 생활방수 인증 획득, 10가지 사이즈로 출시 하여 남녀 모두 일상 생활에서 무리 없이 착용 하도록 만들어졌다. 블루투스 기반으로 10m 내외까지 동작 가능하며, 스마트폰 터치 없이 AI 기능 활용으로 전화를 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 녹음, 핸드폰 분실방지, 진동 알림 , 카메라 앱 컨트롤, SOS 기능 등이 있다. 또한 NFC칩이 삽입되어 있어 선불제 카드기능, 출입 패스 등 생활에 편리한 기능들도 구현이 가능하다.

세계 첫 버튼식 자동점화 향초가 출시된다. 기능이나 모양은 일반 향초처럼 보이지만, 라이터나 성냥 같은 점화 도구 없이 버튼만 누르면 점화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버튼 점화의 비밀은, 아래 놓는 ‘패드’에 있다. 초 안에 삽입된 나무 심지 끝단에서 전기방전이 유도되면서 실제 불꽃이 점화된다. 마이크로5핀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완충 시 하루 4번 점화할 경우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안경 전문 제조 기업에서 골전도 헤드셋과 선글라스가 결합된 골전도 스마트선글라스를 출시한다. 귀를 막지 않고 골전도로 소리를 듣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 중에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다리 부분에 블루투스 모듈, 200mAh 배터리, 마이크, 소리를 전달하는 진동자(BCT), 전원, 볼륨버튼,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가 내장돼 있다. 완충까지는 약 2시간이 걸리고, 최대 대기 시간은 120시간, 통화는 최대 7시간까지 할 수 있다. 또 진동자는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있으며, 무게는 렌즈를 제외하고 37g이다.

신체의 여기저기에 스마트 제품들을 입는 시대가 왔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인 발을 통해, 보행 분석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인솔(깔창)이 출시된다. 사용자의 보행 데이터가 스마트 인솔을 통해 분석되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양 발의 밸런스, 보폭, 균형, 발각도, 걸음 수, 속도,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하여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이다.

공병 위에 꽂아 공병을 울림통으로 활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 질 수 있는 공병을 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기도 하다. 결합되는 공병의 재질, 크기, 두께 등에 따라 음질이 달라져서 자신만의 사운드를 찾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기존 코르크에 조명 기능을 추가한 차기 작은 7월 선보일 예정으로 야외 혹은 야간에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촬영 장비들이 융합되어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전용 액세서리가 출시된다. 스마트폰과 액션캠 같은 핸디 카메라에 특화된 장치로써,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을 연출할 수 있다. 미디어 제작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삼각대, 모노포드(셀카봉), 스테디캠(짐벌)이 모두 결합되어 있다. 특히 짐벌의 경우, 무겁거나 사용법이 어려운 기존 제품에 비해, 세팅과 사용이 쉬우면서도, 영상 안정화 성능도 탁월하다. 35cm의 사이즈와 500g의 가벼움은 휴대성이 중요한 1인 미디어들에게는 필수템이다.

국내 최초 Plug & Play 타입의 360도 VR 카메라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충전이나 와이파이설정, SD 카드가 필요 없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10 만원 이하의 가성비로, 사용 편의성이 좋고, 360 도 공간 정보를 시원하게 보여 주어, 다가 오는 여름 휴가의 필수템으로 기대해 본다.

한편, 지금까지 소개한 제품은 혁신성, 디자인, 시장성, 기능성 4가지 항목을 평가하여 KITAS 2018에 최종 선정된 제품으로 ‘제8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8’라는 KITAS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