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컴퍼니 초청, 석학 파올로타스카 “블록체인과 관련해 한국은 기회의 땅”

얍컴퍼니에서 ‘블록체인 이코노미’ 특강 진행

2018-06-22     조중환 기자

[CCTV뉴스=조중환 기자] 얍컴퍼니는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얍컴퍼니 라운지에서 파올로 타스카(Paolo Tasca) UCL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센터 상임위원을 초청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안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블록체인 이코노미’ 특강은 얍컴퍼니가 주최하고, 영국 UCL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센터와 서강대학교 지능형 블록체인 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파올로 타스카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블록체인이 기술로써 가지고 있는 이중성에 대해 강조며, ICT 기술로서의 블록체인과 기관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서 블록체인만이 진정한 공유경제를 가능케 한다고 주장하며, 공유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들 간 신뢰관계이고, 이를 가장 잘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 블록체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규제로 나가고 있는 지금 블록체인과 관련해 한국은 기회의 땅"이라며, 거꾸로 중국과 연계해서 동남아와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역설했다. 또한, 얍스톤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민관의 협력이 중요한 프로젝트이니 만큼, 단계적으로 실현가능성 있게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박성재 얍컴퍼니 전략부문 대표는 “플랫폼 시대에서 플랫폼이 사라지는 블록체인 시대를 맞아, 기술 선도성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회사들과 협력 하에 오랜 기간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심도 있는 자문을 구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파올로 타스카 박사는 스위스 ETH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EU, UN 블록체인 자문위원,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Energi Mine) 창업자 겸 CEO, 영국 UCL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센터 설립자 및 현재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UCL BLT의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를전략 수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학술대회 기조강연 및 연구발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