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시티통합운영센터, 전국 스마트 관제센터 롤 모델로!

NIA,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공모 사업 선정 킥오프 진행
빅데이터와 딥 러닝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사회 구축 목표

2018-05-15     신동훈 기자

[CCTV뉴스=신동훈 기자] 오산시 유시티통합운영센터가 빅데이터와 딥 러닝을 접목한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5월 8일 오산시 유시티센터에서는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 한영기 한일에스티엠 대표, 이제구 정보통신과 과장, 김영혁 유시티 센터장 등 주요 VIP와 사업 담당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NIA에서 발주한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공모사업’ 킥오프가 진행됐다.

NIA(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본 사업은 IoT 센서 측정, 인공지능 분석 등 지능정보기술을 접목시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스마트한 관리·운영이 가능해지게끔 하는 ‘지능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능화된 인프라를 통해 재난과 사회 문제에 사전 대응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은 “재난, 재해 등 이상징후를 빠르게 포착하고 사건을 조기 발견 및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등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 우리 오산시에 접목돼 오산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오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주자가 돼서 많은 행정기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본 사업은 SOC,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등 지능정보기술을 선도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오산시는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통합관제센터로 이름이 높아 사업 선정에 주요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신사 긴급호출, 경찰서(112), 소방서(119), 국가재난 안전정보를 유시티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한 통합 플랫폼이 이미 깔려 있어 오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 오산시만의 가장 큰 장점이다.

납치, 강도, 폭행 등 112 신고 및 긴급 출동 시 유시티센터가 CCTV 현장 영상, 범인 도주경로 등을 제공해 신속한 검거가 가능하고, 화재, 구조 등 응급상황 시 소방관에게 실시간 화재현장 영상과 교통 정보를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아동, 치매환자, 독거 노인 등 위급상황 발생시, 유시티센터가 통신사에서 사진, 위치정보 등을 제공받아 CCTV로 소재 및 현장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현재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는 오산시 위에 딥 러닝 객체 감지, 이상징후 판별, 스마트 관제, 전기안전관리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제센터로 변모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센터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사업은 오산시청 주관하에, 인텔리빅스와 쿠도커뮤니케이션, 한일에스티엠, 연세대학교가 참여사로 참여하고, 오산시 유시티 김영혁 센터장이 총괄 책임자를 맡게 된다.

인텔리빅스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객체 감지 기술, 딥 러닝 기반 얼굴 인식 기술 등 KISA 지능형 CCTV 성능인증 1호, 바이오인식얼굴 성능인증, 영국 CPNI 인증 등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쿠도는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CCTV 관제시스템 책임을 맡는 등 전국 지자체, 청와대와 같은 국가보안시설 등 다양한 관제 시스템 수행경험을 보유한 SI 기업이다.

한일에스티엠은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전문기업으로써, 자동불법주청자 단속시스템에서 반자동 검지방법 및 시스템, 도로변 재난 감시방법 및 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및 차량번호 인식방법, 지능형사고처리 시스템 등 ITS 관련 다양한 특허 보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는 인메모리 기반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 마이닝 및 연속처리 기술을 보유한 영상 데이터 마이닝 분야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손꼽힌다.

이들 4사의 각 강점을 모아 CCTV 객체 감지·추적, 실시간 모니터링, CCTV·센서 등과 연계한 감시기술 지능화, 지능형 스마트 관제 시스템 등을 구축해 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오산시 안전사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찰에 범죄 신고가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범죄 장소 근처의 CCTV 정보를 취합해 피해자와 용의자 객체를 추출하고 CCTV와 GIS를 연동해 도주 방향을 예측, 도주로를 차단함과 동시에 신속히 용의자 추적에 나선다. CCTV와 센서, GIS 투망감시를 통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사건 케이스를 빅데이터에 모아 유사 범죄별 보관 및 통계치 확인이 가능해진다.

미아/실종자 수색시에도 CCTV는 물론 SNS 등 사회관계망을 통해 미아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미아의 객체 정보를 112, 119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한 미아찾기가 가능해진다.

올해인 1차년도에는 테스트베드 및 플랫폼, 시스템 구축과 알고리즘 및 SW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고 향후 2~3차년도 때는 시범구축 및 실증, 알고리즘 및 시스템 고도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혁 사업 총괄 책임자는 “사업 성공을 위해 매주 목요일 사업 담당 실무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며 “오산 시민이 실제로 안전을 체감하는 것은 물론 오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