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 F1팀 ‘사하라’와 경기 데이터 보호 파트너십 체결

AI 기반 랜섬웨어 차단 기술로 분산된 핵심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

2018-04-11     이승윤 기자

[CCTV뉴스=이승윤 기자] 아크로니스는 11일 F1 레이싱 팀 ‘사하라 포스 인디아(Sahara Force India)’와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크로니스는 사하라 팀의 제조 공장, 풍동 실험실, 경기장 IT 인프라에 대한 백업, 재해복구,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파일 공유 및 동기화, AI기반 랜섬웨어 차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하라팀은 영국 실버스톤에 위치한 제조 공장에 ‘아크로니스 미션 컨트롤 센터(Acronis Mission Control Centre)’로 명명한 미션 제어실을 설치하고, F1 경기에 최적화된 데이터 보호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크로니스 미션 컨트롤 센터는 매 경기 및 연습 세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경주 차량 VMJ11이 트랙에서 주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컨트롤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엔지니어들과 레이스 전략 담당 연구원들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컨트롤 센터에서는 또한 피트월의 엔지니어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여 레이스 중간 및 세션 사이에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다.

사하라 포스 인디아 팀은 특히 AI 기반의 아크로니스 액티브 프로텍션(Acronis Active Protection)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시그니처 접근법 대신 휴리스틱 접근법을 사용하여 멀웨어를 탐지함으로써 진화된 보안 기술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자동으로 데이터 및 시스템 파일을 보호하고, 자가 방어 매커니즘을 통해 백업 소프트웨어 및 백업 파일 컨텐츠를 향한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 이러한 안티 랜섬웨어 기술을 통해 서버와 엔지니어 노트북 등 여러 곳에 위치한 팀의 전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아크로니스의 존 자니(John Zanni) 사장은 “사하라 포스 인디아 팀과의 파트너십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크로니스의 혁신 기술은 모터스포츠 팀에서 요구하는 속도와 편의성, 안정성을 만족시키는 만큼, 다음 시즌에서의 성공을 함께 누리기 위해 최적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