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NO.1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Enabler(조력자) 될 것

국내 데이터센터 개소 1주년 맞아 성과 발표…애저 클라우드로 고객 디지털전환 지원

2018-03-22     신동훈 기자

[CCTV뉴스=신동훈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렸다. 1년 만 애저 매출이 320% 상승했다는 것.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3월 20일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Digital Transformation Summit)’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2월 가동을 시작한 국내 데이터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보유한 클라우드 시설로, 국내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현재 전 세계 50개 리전을 설치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150개국이 커버가 가능하다.

고순동 사장은 1년 간 애저 매출이 320% 성장한 것에 대해 “물론 작게 시작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했다. 특히 PaaS 애저 데이터 서비스가 277%, 오피스 365가 40% 등 성장하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파트너 생태계 확대에 대해도 언급했다. CSP(Cloud Solution Partner)가 2배 이상 성장했고 국내 대형 SI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하며 IoT, ML, AI 기술 활용을 지원했고 국내 빅3 병원(연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등)과 AI 기반 협업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오픈소스와 함께하고 있는 기업이라 강조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OSS on Azure(오픈소스 기반 앱, 솔루션, 서비스) 매출이 704% 성장하고 애저에서 동작하는 VM 50%가 리눅스 기반이라며 윈도 중심에서 리눅스 등 오픈소스까지 포용 범위를 넓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순동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기반으로 IoT, 머신러닝, 코그티니브 서비스 등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낸 사례도 함께 설명했다.

서강대학교 국제한국학과 웨인 드 프레메리 교수는 한국 고서 및 근 현대 문학 자료를 클라우드에서 데이터화하고 머신러닝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문(文)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서 텍스트를 디지털 문서로 변환, 클라우드에 보존함으로써 영구보존이 가능해지는 것.

또한, 365mc는 애저 IoT와 AI 기술을 활용, 지방흡입 수술 집도는 물론 전체 수술 동작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AI로 분석해 수술 정확도를 높였다. 지방흡입 수술의 높은 위험성을 낮춤은 물론 의사교육에도 활용하고 있다.

고순동 사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블록체인, MR(Mixed Reality) 등 최신 IT 기술을 한국에서 좀 더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NO.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Enabler(조력자)를 목표로 쉼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사장은 지난 해 있었던 대규모 구조조정 관련해 “특정 분야에 투자를 해서 더 많은 지원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 투자는 파트너 조직이다. 컨슈머 뿐만 아니라 커머셜쪽에도 계속 투자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정부, 교육, 제조, 리테일, 금융 등 모든 버티컬 영역의 투자를 통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구조조정 이후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판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재구성 계획 및 투자 등을 밝혔었다. 

또한, 그는 AI에 집중 투자할 것이며 AI가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도 밝혔다. 그 한 축이 코타나이며 모든 제품에 AI가 들어갈 것이며 AI 선도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