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심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역량 강화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보안 원터치 지원사업’ 시작, 내달 23일까지 접수

2018-02-28     김영민 기자

[CCTV뉴스=김영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산업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남과 동시에 기술유출 위협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기관과 공조해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보안원터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국가핵심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의 안전보장 및 국민경제의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을 말한다.

국가핵심기술은 반도체분야 7개, 디스플레이분야 2개, 자동차,철도분야 9개, 철강분야 7개, 조선분야 7개, 원자력분야 5개, 정보통신분야 10개, 우주분야 4개, 생명공학분야 3개, 기계분야 6개, 로봇분야 3개 등 총 63개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중 신청접수를 통해 선정한 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기업은 ▲보안진단 컨설팅 및 모의해킹, ▲악성메일 모의훈련, ▲보안교육, ▲사후지원 등을 받게 된다.

또한,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및 중소기업기술지킴서비스도 연계한다. 보안진단컨설팅의 중장기계획을 기반으로 PC보안 및 문서보안, CCTV, 출입통제 지문인식 등 보안솔루션 등 기술유출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 구축비용의 50%를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