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알, 한국지사 설립…국내 빅데이터 시장 ‘정조준’

LG CNS와 엔터프라이즈 하둡 플랫폼 기반 시장 제공 확대

2014-02-21     이광재 기자
빅데이터 배포용 아파치 하둡 기술 분야 기업인 맵알테크놀러지스(www.mapr.com)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맵알의 한국 시장 안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김점배 이사를 한국지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맵알은 미션 클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 작업 영역에 하둡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입증된 기업용 하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의 통합된 빅데이터 플랫폼 안에서 하둡, NoSQL, 데이터베이스,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 신뢰성, 사용용이성, 빠른 속도를 제공해 준다.

맵알은 현재 포춘 100대 기업과 웹 2.0 기업을 비롯해 금융, 유통, 미디어, 의료, 제조, 통신,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되고 있으며 아마존, 시스코, 구글, HP 등과 폭넓은 협력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틴 달링 맵알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부사장은 “냅알이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두고 잇는 이유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기술이 빠르 잘전하고 있는 국가로 초고속인터넷 보급이 전국적이고 빅데이터가 자연적으로 쌓여 이미 빅데이터가 매우 많이 존재하고 있다”며 “한국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전세계적으로 봐도 매우 까다로고 높은 수준에 있는 고객들로 품질, 서비스, 기능 등에서 요구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맵알 플랫폼은 이러한 높은 요구수준에 적합하게 설계된 것”이라며 “비즈니스 모델 자체도 한국시장에 적합하고 서비스 인테그레이티드 하는데 지장이 없어 솔루션 업체와 함께 협력하기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피츠 맵알테크놀러지스 월드와이드 필드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은 “성숙한 빅데이터 기술과 차세대 성장 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 계획 등으로 한국 시장은 빅데이터 도입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맵알은 국내 기업 시장에 자사의 뛰어난 기술을 더욱더 적극 제공해 나가고자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맵알은 자사에 대해 매우 뛰어난 하둡 배포를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엔지니어링 투자를 기반으로 차별화되고 우수한 배포를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맵알은 시스템을 쉽게 관리 및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하둡의 복잡성을 제거한다는 것. 이는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분야의 기술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 하둡에 포인트 인 타임 리커버리(Point-in-time-recovery)와 함께 무결점 스냅샷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맵알은 NFS(Network File System)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클러스터 안팎에서 데이터를 얻고 실시간 분석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랜덤 읽기/쓰기 스토리지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높은 경쟁우위를 가져오는 빅데이터 분석의 비즈니스 활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하둡에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를 위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빨라진 속도와 하둡 인프라 비용의 절감 역시 혁신을 대표하는 특성이다. 뛰어난 보안성도 강점이다. 사용자에게 자체 보안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커베로스(Kerberos)도 제공한다.

특히 맵알의 최상위 모델인 M7은 NoSQL 및 Hbase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하둡 플랫폼으로 뛰어난 사용용이성, 신뢰성 및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M7은 NoSQL 구축시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제거했다. 또한 인스턴트 리커버리, 무결점 스냅샷 및 미러링(Mirroring)과 같은 엔터프라이즈급의 성능은 물론 규모, 강력한 일관성, 신뢰성 및 낮은 지연을 보장한다.  

한편 국내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 선임된 김점배 지사장은 19년 이상의 풍부한 IT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맵알의 한국 비즈니스는 물론 고객 및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면서 증가하고 있는 맵알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점배 맵알코리아 지사장은 “맵알은 가장 앞선 빅데이터 엔터프라이즈 하둡 플랫폼과 함께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맵알은 이미 삼성전자와 유명 생명보험사와의 계약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 있고 올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엔터프라이즈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맵알은 또한 지난해 LG CN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빅데이터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LG CNS는 맵알의 하둡 및 NoSQL 배포판을 리셀링하는 것뿐 아니라 자사의 검증된 빅데이터 분석 툴, 컨설팅 서비스 및 데이터 사이언스 서비스 등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LG CNS의 빅데이터 사업을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자체 빅데이터 솔루션과 맵알 솔루션의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양사 빅데이터 솔루션을 결합한 오퍼링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용익 LG CNS AA(Advanced Analytics)사업부 사업부문장은 “맵알은 하나의 통합된 빅데이터 플랫폼 안에서 하둡, NoSQL, 데이터베이스,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우수한 신뢰성, 사용용이성,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며 “LG CNS는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갖춘 하둡 기술의 선두주자인 맵알과 함께 향후 국내외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