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지난해 매출 6억9800백만달러… 8% 증대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69곳이 카스퍼스키랩 제품 도입

2018-01-26     이승윤 기자

[CCTV뉴스=이승윤 기자] 카스퍼스키랩은 지난해 6억98000백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스퍼스키랩은 이러한 성장세의 가장 큰 요인으로 B2B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보인다. 카스퍼스키랩의 B2B 사업은 전년 대비 13% 성장했으며,엔터프라이즈부문에서 30%, 비엔드포인트부문에서 61%, 사이버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 부문에서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매출이 8%하락했다. 작년 미국에서 발생한 카스퍼스키랩 제품의 해킹 의혹이 생기면서 나타난 효과라고 보인다.

카스퍼스키랩은 향후 계속 제공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와 동시에 엔드포인트 탐지 및 응답, 다양한 전문 서비스 등 고도의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카스퍼스키랩 CEO, Eugene Kaspersky는 "2017년의 우수한 매출 실적을 통해 사용자는 결국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원한다는 점과 국적에 관계없이 사이버 보안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는 카스퍼스키랩의 원칙을 지지한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정치적인 이슈, 의혹에도 카스퍼스키랩은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냈으며. 향후 계속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2018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