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시간 제설현장관리시스템’ 구축

서울전역의 CCTV와 웹 카메라를 통해 강설상황과 제설작업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2010-04-30     CCTV뉴스
서울시는 '서울형 중· 단기 제설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제한된 제설 장비와 자재 그리고 인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투입하여 제설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그동안 제한적으로 사용해오던 CCTV를 서울시 주요 도로 전 지역의 CCTV를 GIS기반의 도로관리시스템과 연동하여 종합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고, 제설차량에 GPS 수신기와 단말기를 탑재하여 실시간으로 제설 진행 상황을 관제할 수 있는 '실시간 제설현장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서울 시내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800여대의 교통상황 CCTV 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제설상황을 전 방위 추적하여 제설취약지역에 인근의 제설차량을 긴급히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160여대의 제설차량에 첨단 센서와 모바일 단말기기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제설 현장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여 제설대책본부와 도로교통사업소, 자치구 등 유관기관에 서비스 할 예정이다.
ㆍ교통정보센터(226대) : 버스전용차로, 불법주정차단속
ㆍ경찰청(266대) : 교통상황 모니터링 CCTV
ㆍ시설관리공단(165대) : 자동차 전용도로
ㆍ자치구 (261대) : 간선도로



이로써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여 겨울철 강설시 제설 능력을 향상 시키고 체계적이며 신속한 작업으로 제설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제설 장비/자재/인력의 효과적 배치 등 제설현장 실시간 지휘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금번 실시간 제설현장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인천, 문산, 강화, 옹진, 화성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미리 포착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와 더불어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예측불허의 폭설 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4월 사업자 공고 및 선정을 통하여 5월부터 구축사업을 진행하여 금년 겨울철 제설기간(2010.11.15~2011.3.15)에 앞서 시범운영 단계를 거쳐 오는 11월 15일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40억의 예산의 투입 된다.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설차량 관제시스템을 구현하여 제설차량 및 기관별 제설 작업 구간 노선 DB를 구축하고 제설차량 이동경로 추적 및 실시간 작업 등록 및 지시(음성, 문자, 사진)를 한다.

서울 시내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918대의 CCTV를 연계하여  제설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또한 제설 홈페이지 및 동보시스템을 구축하여 도로관리시스템 기반 하에 제설작업 구간에 대한 GIS 정보를 구현하고 제설상황에 따라 조기대응을 위한 실시간 동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