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네스트, 포항 지진 피해 돕기 첫 가상화폐 기부

암호화폐 지갑을 통한 기부 프로젝트 진행, 블록체인으로 사회공헌 희망

2017-11-23     이승윤 기자

[CCTV뉴스=이승윤 기자] 코인네스트는 23일,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000만 원 상당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인네스트와 퀀텀재단이 공동으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퀀텀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최미현 간사는 “비트코인을 통한 기부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부 방법에 대한 발상의 전환에 놀라웠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가상화폐를 통한 기부가 지진 피해 이웃들에게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의무이자 책임이라는 점에서 전 직원들이 의미 있는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찬성했다”라고 전했다. 퀀텀재단의 패트릭 다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투명성과 효율성을 통해 기부 문화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