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T월드’,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

2014-02-03     이광재 기자

SK텔레콤이 자사의 모바일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T월드’가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앱 접근성 인증마크는 모든 사람들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애플리케이션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SK텔레콤은 국가 공인 인증기관인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가 실시하는 ‘모바일 접근성 평가’의 심사기준을 통과해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앱 접근성 인증심사 기준은 장애인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불편한 사항들을 체크하기 때문에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SK텔레콤은 ▲모든 기능 음성 안내 ▲글씨 크기 조정 기능 ▲애니메이션 최소화 등 시각·지체장애인 및 고령층의 정보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모바일T월드 개선 작업을 완료했고 심사위원들도 이 같은 개선 사항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ID·패스워드 입력 없이도 잔여 통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간편인증 기능, 개인별 혜택·맞춤 화면 도입 등 모바일T월드에서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대폭 강화했다.

에를 들어 고객은 데이터 선물하기·요금제 변경 등 자주 쓰는 기능을 즐겨찾기로 설정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메인 화면의 'T알림'을 눌러 데이터 리필 쿠폰 등 혜택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방성제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이번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정보취약 계층에게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SK텔레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업계 리더로서 최고의 고객 가치 제공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