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획] 인텍, 감각적인 CCTV로 화재 예방

FHD급 CCTV 넣어 화재사고 전후 상황까지 확인 가능해져
발 빠른 감지 UV와 정확한 감지 IR로 구성된 CCTV 일체형 모델

2017-11-07     최진영 기자

[CCTV뉴스=최진영 기자] 어느 정도 수준을 갖춰야 지능형 CCTV라고 불릴 수 있을까. 기자는 현장의 있는 관리자를 대체해야 지능형 CCTV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텍의 CCTV 일체형 불꽃감지기는 화재 시 불꽃이 방사하는 자외선(UV)과 적외선(IR)을 감지하는 센서와 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CCTV가 탑재된다. 상용화된 CCTV 중에 꽤나 ‘감각적인 CCTV’라고 할 수 있다.

 

□ CCTV 일체형으로 화재예방에서 비용 효율까지 완성

다른 화재감지 시스템에 비해 불꽃감지기는 광범위한 지역 감시가 가능하다. 열·연기감지기와 같은 포인트 감지기가 아니기 때문에 최대 50M 이상까지 초기 화재를 감지한다.

또한 별도의 유지관리에도 큰 노력이 들지 않는다. 분진, 조명, 용접, 태양광 등에도 반응하지 않아 오작동의 우려도 적다.

게다가 방재산업에 큰 혁신으로 대두돼 온 ‘지능형 CCTV’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두 곳이 통과됐을 정도로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 여러가지 감각을 내재한 인텍 CCTV 일체형 불꽃감지기가 시장에서 돋보이는 이유다.

산업현장에서도 이를 비용 효율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현행법에 따라 화재감지기는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또한 기업들은 CCTV를 별도로 마련한다. 인텍의 제품은 두 가지 요구를 하나의 제품에서 충족하는 셈이다. A/S와 비용을 고려하면 장점은 배가 된다. 

불꽃감지기를 만들며 쌓아온 방폭·방수 노하우가 그대로 접목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인텍 CCTV 일체형 불꽃감지기는 국제방폭인증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인증을 받은 방폭등급을 취득한 상황이다.

트렌드를 반영해 CCTV를 이용한 관제도 가능하다. 관리자는 통제실에서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현장에 화재여부 확인을 할 수 있다. 또한 화재 시 화재경보와 동시에 모바일로 화재경보를 받을 수도 있다.

□ “UV냐, IR이냐” 두 가지 모델로 타깃 시장 넓혀

인텍 CCTV 일체형 불꽃감지기는 두 가지 모델이 존재한다. 우선 UV 센서가 탑재된 모델(CCTV+UV Flame Detector)은 화재 시 발생되는 자외선 파장을 감지한다. 이런 방식은 불꽃감지기 중에서 가장 신속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200만 화소(HD급) IP 카메라를 내장해 연동시켰지만 화재감지에 무리가 없다. 감시거리는 30M 정도로 방폭·방수를 갖췄으며 옥내에 적합한 제품이다. 

영하 40도는 물론 영상 80도의 환경에서도 작동하며 습도(RH 10~95%)가 높은 환경에서도 작동된다. 재질은 알루미늄이며 소형이라 설치도 용이하다.

현재 UV 센서 모델은 대전지하상가에 적용한 사례가 있다. 녹색 LED를 통해 전원이 들어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화재 시에는 적색 LED를 나타낸다. 

IR 센서를 탑재한 모델(CCTV+IR3 Flame Detector)의 경우 화재 시 발생되는 적외선 파장을 세 개의 센서가 각각의 파장대별로 판독하고 실재의 화재인지를 각각의 파장대별로 분석해 세 신호의 연산 결과를 화재신호로 전달한다. 

신속한 화재 경보와 더불어 용접, 할로겐 등, 그라인더 불꽃 등의 비화재를 걸러준다. 또한 연기나 증기에 의해 불꽃이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도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 

이에 가시광센서와 고성능 디지털 Light Lux 기능(밝기 자동 조절)과 고성능 디지털 온도센서를 내장(고온지역 오작동 대비)해 기존의 감시 영역을 30m, 100도에서 50m의 감시거리에 감시각 100도를 실현했다.

 

인텍 측은 “기존의 산업현장에 설치된 일반 CCTV의 낮은 화질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것을 극복했고 화면 전송 시 별도의 장비가 필요했던 상황을 인터넷을 이용해 극복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