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바로연 설문조사, ‘소개팅에 이런 사람은 기피하고 싶다’

2017-11-03     이유정 기자

[CCTV뉴스=이유정 기자]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무송 CMO)은 미혼남녀회원 1,033명(남 523명, 여 510명)을 대상으로 ‘소개팅’에 대한 이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설문조사 집계 결과, ‘소개팅에 기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약 62%가 ‘있다’ 답변했으며, 남성들이 기피하고 싶은 스타일로 ‘뚱뚱한 이성’이 1위, 여성들이 기피하고 싶은 이성으로는 ‘대머리’가 1위에 올랐다. 또한, 바로연의 25세 이상 미혼 남성회원 설문 응답자 중 42.1%, 여성 회원의 43.3% 는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 응답자 ‘신 모씨’(30세, 여)는 “친구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해서 소개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직업도, 취미도, 말하는 센스도, 배려도 전부 완벽했다”라며 “만나기 전 연락할 땐 너무 좋았고, 프로필 사진 받아봤을 땐 몰랐는데 만나서 머리 숱이 없는 것을 확인 한 순간부터 시계만 계속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뚱뚱한 이성은 기피하고 싶다고 응답한 ‘장 모씨’(31세, 남)는 “못 생긴 건 상관 없지만 뚱뚱한 건 자기 관리를 안 하는 것 같아서 싫다”라며, “친구가 소개팅을 해준다고 프로필 사진을 받아봤을 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전부 보정이었다. 약속시간도 30분이나 늦게 나와 화가 났지만, 예의라고 생각해 집까지 배웅해드렸다”라고 인터뷰에 응했다.

결혼정보업체 바로연 매칭 팀장은 “이번 설문조사로 남녀가 소개팅에 기피하고 싶은 이성 스타일을 알아볼 수 있었다”라며 “소개팅에는 최대한 노멀하며, 깔끔해 보이게 입는 것이 좋고 소개팅 전 프로필 사진을 주고 받을 때는 과도한 보정이나 셀프로 찍은 사진 보다는 친구가 자연스럽게 찍어준 사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바로연은 성격과 성향, 가치관까지 맞춰주는 과학적인 이상형 찾기 시스템 ‘감성매칭’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바로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