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인텐트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디지털 변혁의 시대 맞이하라

카카오뱅크 등 실제 적용 사례로 국내외 시장 본격 공략 개시

2017-09-19     신동윤 기자

[CCTV뉴스=신동윤 기자]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일상 생활 속에 IT가 깊숙이 파고들면서 모바일, IoT, 그리고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이니셔티브의 확산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디지털 변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일이 점차 늘어나고, 영향력이 커지면서 모바일 트래픽과 유선 트래픽 역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이런 현상은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oT 또한 네트워크에 있어 커다란 도전이다. 2020년이 되면 약 500억개의 IoT 기기가 서로 연결되며, 매 초마다 6300만 번의 연결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클라우드는 더욱 발전과 확산을 거듭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면서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결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주변 환경의 변화는 네트워크의 복잡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네트워크 문제의 발생은 물론이고 보안 사고 또한 증가 추세를 이끌게 된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차원의 네트워크, 그리고 네트워크 제공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시스코는 규모의 확대, 복잡성의 해결, 그리고 보안의 강화라는 3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으로 ‘인텐트 기반 네트워크(Intent-based Networking)’을 제시하고 나섰다.

시스코의 시스코 인텐트 기반 네트워크(Intent-Based Networking) 솔루션은 네트워크 스스로 학습을 지속하고, 적응하며, 자동화할 뿐 아니라, 보안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네트워크 스스로 비즈니스의 의도(Intent)를 읽고 네트워크에 반영하며, 의도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맥락(Context)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런 대규모 자동화를 통해, 보안 메커니즘을 실행하기 위해 네트워크 담당자들이 수동이나 스크립트로 관리하는 것이 아닌, 한 번의 입력으로 수천 개 기기에 자동으로 확산되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시스코의 자체적인 분석에 의하면 수작업으로 각각의 장비를 설치하고 설정하는 과정에 일반적으로 11시간이 소요됐었으나, 인텐드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사전에 설정한 정책에 따라 약 25분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더구나 장비가 여러 개 있을 경우, 예를 들어 50개의 장비를 설정해야 할 경우라면 기존 방식으로는 50일 정도가 소요됐었으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대수와 관계없이 25분 만에 전체 장비를 설치, 설정, 프로비저닝까지 마칠 수 있다.

더구나 이런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으로 인한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안 위협이나 네트워크 문제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스코의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영업 부사장인 데이브 웨스트(Dave West)는 “시스코와 경쟁업체의 차이는 기술적으로 가능한가의 여부가 아닌, 실제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가에 있다”며, “시스코는 이미 글로벌 시장은 물론, 한국에도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네트워크로 인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카카오뱅크와 같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시스코는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 확보는 물론이고 비즈니스에 대한 지연이나 영향없는 실시간 모니터링,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고려, 재구매시 비용 절감과 같은 다양한 장점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카카오뱅크에는 네트워크를 마치 네트워크 환경을 감시하는 CCTV처럼 활용하는 NaaS(Network as a Sensor)로 구현해 별도의 모니터링 툴 없이 시스코의 스위치를 통해 모니터링을 수행함으로써, 별도의 비용 추가없이 보안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