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보안 이슈 대책 마련

정부-통신사-전문가 참여 ‘네트워크 보안연구반’ 구성

2014-01-13     이광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그동안 네트워크 장비분야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네트워크 장비 전반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정부·전문가·통신사가 모두 참여하는 ‘네트워크 보안연구반(이하 ‘보안연구반’)’을 구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13일 개최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안연구반의 활동 범위 및 운영일정, 역할 분담,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성 확보를 위한 장·단기 추진대책 등이 주로 논의 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활동방향은 단기적으로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보안 취약점 분야에 대해서는 통신사별로 대책을 수립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장비분야 보안이슈에 대한 국내외 사례 조사 및 연구를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보안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보안연구반 구성은 미래창조과학부 내의 관련부서, 통신사(SKT, KT, LGU+),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보안 전문기관, KAIST 등 학계전문가 등 17인 내외로 구성됐으며 KAIST 최준규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과)가 연구반장을 맡아 연구반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에 구성된 보안연구반 운영을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분야의 전반적인 보안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정부차원에서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강화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