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콜’, 라인서 제공

2014-01-09     이광재 기자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전화번호 식별 서비스인 ‘라인 후스콜(LINE whoscall)’을 공개했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보이스피싱이나 집요한 권유와 같은 스팸 전화가 걸려오거나 이력에 남아있는 번호로 전화를 다시 걸었다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라인은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해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 및 SMS의 발신자 정보 식별·표시 및 수신 거부를 할 수 있는 앱인 라인 후스콜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라인 후스콜은 전세계 다운로드 수 600만건을 돌파하며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구글 플레이 베스트 앱 2013’에 선정된 대만 개발사 고고룩(2013년 12월 캠프모바일이 인수)의 후스콜 인터페이스를 라인 이용자에 맞게 개편한 것이다.

라인 후스콜은 예로우 페이지(Yellow Pages) 등을 통해 기업 및 가게가 공개한 전화번호를 중심으로 전세계 6억개 이상의 전화번호 정보를 집약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모르는 번호로 전화·SMS가 왔을 경우 이를 자동적으로 식별해 화면에 표시한다.

처음 보는 번호라도 전화를 받기 전에 스팸번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