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더빙하면 광고비 주는 앱 ‘메알’

2014-01-07     이광재 기자


인투로(대표 최영우)가 보이스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메알(MeA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알은 앱 내에서 유저가 CF, 뮤직비디오, 영화 등의 광고영상을 자신의 목소리로 더빙하고 공유하면 그 대가로 포인트 또는 경품 혜택을 주는 참여형 마케팅 솔루션이다.

메알은 2013년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실전창업리그 장려상 수상, KBS 대국민 창업 오디션 ‘황금의 펜타곤’ 출연 등 개발 단계에서부터 업계의 기대를 받아 왔다.

메알에서 유저는 광고의 일방적 객체에서 벗어나 광고를 재생산하고 확산시키는 성우 또는 광고대행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의 돈 버는 앱들과 달리 유저에게 참여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한 것이다.

광고주에게는 유저가 광고카피를 더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시지 각인 효과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바이럴(입소문) 효과를 제공한다.

이 밖에 기업의 판매조직 또는 직원들이 직접 자사의 광고를 더빙하여 고객에게 전하는 신선한 방식의 마케팅 채널로 활용이 가능하다.

최영우 인투로 대표는 “국내 최대 화장품 기업의 브랜드 판매조직이 메알을 이용해 3주간 신상품의 광고를 더빙 후 고객에게 카카오톡 등의 SNS로 공유한 결과 영상 시청수(실제 플레이 횟수)는 더빙인원의 105배에 달했고 더빙에 참여한 그룹의 해당상품 판매가 전월 대비 50%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판매조직의 동일 상품 판매 상승률의 5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메알이 새로운 참여형 광고 문화를 제안하고 광고주의 매출 증대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투로는 오는 10일까지 ‘메알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메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메알 자체 광고영상을 더빙 후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시청수가 가장 많은 유저 순으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소니 바이오샷 QX-10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메알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voiceuc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메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