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하이크비전 파노뷰 카메라로 넓은 전경 한 눈에!

대기정보시스템 구축에 파노라마 카메라 채용…여러 대 설치할 필요 없이 한 대면 충분

2017-03-30     신동훈 기자

[CCTV뉴스=신동훈 기자]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은 대구 시민들에게 오랜기간 골치덩어리였다. 1980년대 염색산업단지가 조성된 이래 염색공장에서 내뿜는 매퀴한 연기는 고스란히 바람을 타고 주택가로 날아 들어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2016년 7월,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대기정보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악취 모니터링과 추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악취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목적 아래 시행됐다. 이 솔루션 시행을 위해 대구 서구청은 산업단지 전체에 대한 고화질 파노라마 및 별도 PTZ 영상을 캡처할 고성능 이미지 솔루션 도입이 필요했다.

대구 서구청 환경청소과 박광수 주무관은 “기존 PTZ 카메라 보다 발전된 CCTV 구성을 위해 파노라마 카메라를 알아보았는데 알아 본 업체 카메라는 영상을 볼 때 겹치는 구간이 많아 제대로 된 영상을 보기 힘들었다”며 “이에 전문적인 CCTV 기업인 하이크비전의 파노라마 카메라를 SI업체를 통해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마땅한 카메라를 찾지 못하던 대구 서구청측은 SI업체의 하이크비전 카메라를 테스트해 보자는 제안을 통해 하이크비전과 컨택하게 됐다. 하이크비전은 4대의 고정 2MP 카메라와 36배 광학줌 PTZ 카메라를 결합한 파노뷰(Panovu) DS-2DP0818Z-D 시리즈 180도 파노라마 카메라를 제안했다.

이 카메라 적합성을 시험하기 위해 국내 최대의 산업지구인 부산시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안료됐고 모니터링 시스템 요건에 맞는 안성맞춤 카메라로 낙점됐다.

대구시는 2016년 12월 22일 파노뷰 카메라와 VMS(Video Management System) 등을 통합한 대기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대기정보상황실을 개소했다. 앞서 언급한 파노뷰 카메라와 공단 내 신경망 역할을 담당할 악취측정기 18대, 풍향과 풍속, 습도·온도 등 기상자료 수집을 위한 기상측정기 2대 등이다. 이외에 악취예측모델링시스템, 악취정보 제공을 위한 모바일 웹 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박광수 주무관은 “파노라마 카메라가 없을 당시 5미터, 8미터, 10미터 등 카메라를 따로따로 설치해야 되고 영상도 따로 봐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파노라마를 통해 넓은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모니터링이 훨씬 편해졌다”며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카메라가 나온다면 예산을 더 충원해서라도 기능이 추가된 카메라 도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 말했다.

다만, 박광수 주무관은 “지금까지 쓰면서 영상이 간혹 스톱되는 현상이 있다. 재로그인을 하면 괜찮아지는데 메모리 용량 문제인지, 광케이블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하이크비전 한국 SI 사업팀 김중찬 팀장은 “서구청 대기 모니터링 센터는 자사 고해상도 파노뷰 카메라의 화질에 매우 만족했다”며 “대기정보 시스템의 오염 모니터링 센터와 통합 파노뷰 PTZ 카메라는 발생한 사건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고, 사건 작동의 정확한 위치를 자동으로 추적해 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DS-2DP0818Z-D PanoVu series 8MP 180° panoramic+PTZ Camera

• 1/1.8" Progressive Scan CMOS
• 180° view angle
• Up to 4096 × 1800@30fps
• 36X Optical Zoom
• Ultra-low illumination
• WDR
• 3D intelligent positioning function
• IP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