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Li-ion 배터리 1셀 전원 구동 '서멀 프린트 헤드' 출시

2017-02-01     이나리 기자

로옴(ROHM)은 결제 단말기 등의 영수증 프린터용으로 Li-ion 배터리 1셀 전원으로 구동하는 새로운 구조의 서멀 프린트 헤드 ‘KR2002-D06N10A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멀 프린터는 잉크젯 및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동작 시 소음이 적고, 잉크 등을 사용하지 않아 큰 토너 카트리지가 필요 없기 때문에, 주로 물류, 품질 관리, 의료 용도 등의 바코드 라벨 프린터 및 리테일 프린터 등의 POS (Point of Sales) 영수증 프린터 및 FAX 등에 사용된다. 기존의 서멀 프린트 헤드는 인자 에너지와 인자 품질이 트레이드 오프 관계이므로 인가 전압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Li-ion 배터리 2셀 전원 구동품이 일반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결제 단말기 등의 영수증 용도로 사용되는 서멀 프린트 헤드는 최근 모바일 단말기 시장의 성장 추세에 따라, 기존의 고화질 및 고속 인자 요구와 더불어 저전력화 및 소형 • 경량화 요구도 높아져 1셀 전원 구동품의 서멀 프린트 헤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로옴의 서멀 프린트 헤드 KR2002-D06N10A 시리즈는 축열층인 글레이즈 설계의 최적화와 특수 저저항 발열체를 채용하여, 축열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세라믹 기판과 프린트 기판을 조합한 새로운 구조를 개발하여, 당사의 2셀 전원 구동품 대비 인가 에너지 효율을 약 20% 향상시키고, 헤드부의 소형화도 실현했다. 이러한 새로운 구조와 재료의 개선을 통해 1셀 전원 구동으로도 기존의 속도로 동등한 인자 품질을 실현할 수 있어, 기기의 저전력화와 소형화에 기여한다.

본 제품은 지난해 8월부터 월 2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