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안구증상, 갑상선기능항진증(그레이브스병)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2017-01-13     김민욱 기자

38세 주부 A씨는 지난 해부터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진단받아 호르몬약을 복용하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몸이 잘 붓고 피로감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눈주위도 부으면서 안구돌출 증상도 나타나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레이브스병이라 불리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질환이다.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20~30대가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면역계가 자기 신체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갑상선이 붓고 갑상선호르몬을 과잉 생성하게 만들면서 발생한다.

질환이 생기면 갑상선종이라 불리는 갑상선부종이 생겨 목 앞부분 전체가 부어 보이는 증상이 생긴다.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의사들은 흔히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권유한다. 하지만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치료 이후에는 일생동안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하여야 한다.

 

그 밖에도 심장두근거림과 체중감소, 손 떨림 증상과 대변 횟수가 증가하는 등 갑상선 호르몬 과잉분비에 따르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 피로감이나 불안감, 초조감, 근력약화, 각막염, 복시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해당 질환에 의한 안구증상은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나 안과수술 등이 최종적인 선택이지만 워낙 부작용이 심해서 신중히 고려하여야 한다. 결국 원인질환인 그레이브스병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을 근본치료하여야 하는데 항갑상선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반드시 면역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논현동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90% 이상이 자가면역질환을 원인으로 하는 그레이브스병이다”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데 치료의 초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우에 한방갑상선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면역치료법인 한방갑상선치료는 한방치료와 응용신경학, 기능의학의 장점들을 더해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최선의 치료 방법으로 불린다.

 

한약치료법인 보갑탕은 과도하게 항진된 대사를 조절해주고 잘못된 면역을 회복시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면역강화식단을 이용한 영양 식이요법과 온열요법, 운동, 수면, 명상 등의 생활관리로 몸 안과 생활환경까지 치료하여, 면역력을 회복하고 근본원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2016년 10월 ‘2016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갑상선한의원 의료부분 대상을 수상한 한의원으로, 7월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16 IFM호르몬세미나’에 참관하는 등, 호르몬 불균형에 효과적인 근본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