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톡,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원어민과 대화 가능한 서비스 제공
최근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있다. 이러한 편리함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공부를 하거나 언어를 배우는 등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추세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앱에 접속해 미국이나 영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 있는 원어민과 대화하며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이면서 바쁜 일정 때문에 학원이나 전화영어 서비스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직톡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원어민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여타 전화영어나 원격 화상과외와 달리 별도의 설명이 없어도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간단한 모바일 서비스다.
앱에 등록된 튜터(강사) 리스트를 보고, 소개영상과 프로필을 본 뒤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튜터는 자신의 학력, 언어 수준 등에 따라 시간당 5~50달러까지 설정할 수 있어 이용자는 최저 시간당 약 5달러(5천원) 수준으로 원어민과 통화할 수 있게 된다.
또 비용도 월별 정액제가 아니라 튜터와 통화한 만큼 분 단위로 차감되는 방식의 합리적인 결제시스템을 갖췄다.
또 다른 특징은 예약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기존 전화과외의 경우 주요 고객층인 직장인들이 본인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정해진 수업시간에 참여하기 어려운 애로점이 있다.
이와 달리 직톡은 사용자가 자신이 편한 시간에 접속해 앱 상에 온라인 상태인 강사들과 바로 연락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업시간이 제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수업 시간이 모자라거나 남는 경우가 다반사였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직톡에서는 이용자가 필요한 만큼 대화할 수 있다. 즉, 강사와 학생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든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사진의 다양성 또한 장점이다. 여러 국가, 다양한 배경 지식을 가진 종사자들이 포진돼 있어 이용자는 각각의 강사 프로필을 확인하고 관심사와 전문성에 맞춰 대화할 상대를 찾을 수 있다.
현재 직톡에는 61개국 400여개 도시 출신 원어민 약 1000여명이 등록되어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강사 출신과 국제난민지원캠프 소속 인권운동가, LA 최대 미술관인 LA 카운티 미술관(LACMA) 20년 재직자, 10년 경력의 이스라엘 출신 영어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커피 한잔 값으로 만날 수 있다.
직톡 관계자는 “이 앱이 새로운 공유경제의 장으로 주목 받는 이유는 사용자가 언제든지 튜터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튜터들에게 높은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다. 천편일률적인 높은 스펙으로 무장된 학원이 아니라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튜터들이 본인들의 경험을 나누는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단한 절차를 통해 사용자들은 튜터로써 등록할 수 있으며 시급 또한 5~50달러 선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 버전은 올 1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