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NH농협은행, 핀테크 산업 육성 위한 협력 추진

2016-09-28     이광재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NH농협은행이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본원에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API 개발 및 활용 선도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핀테크 기술·서비스 보안 선도 ▲국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기업·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데이터 연계 핀테크 서비스를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금융API를 제공·지원하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 테스트베드를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내에 구축한다.

테스트베드를 이용하는 핀테크 기업은 NH농협은행과 NH핀테크 오픈플랫폼 이용 계약 체결 등 별도의 절차없이 잔액 조회, 거래내역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금융API와 약정조회, 수수료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관리API 등을 활용해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또 양기관은 우수 핀테크 기업·스타트업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에 보안체계 수립 컨설팅, 앱 취약점 점검·개선 등 보안성 강화 사업을 우선 제공하고, 금융권 정보보호 세미나 등을 NH농협은행과 공동 추진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준상 인터넷기반단장은 “양기관은 보안전문성과 금융데이터를 연계한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롤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