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게임방송도 4K시대…완벽한 PC를 준비하라

고사양 게임과 고품질 방송 동시에 하는 PC 구성, i7으로 끊김없는 방송환경을

2016-09-06     신동훈 기자

“스트리밍 품질이 차별성을 만든다”

인텔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요리와 게임 방송을 주로 하는 ‘앱1e크리스프’는 구형 노트북으로 오버워치를 중계했다고 한다. 전투가 치열해지고 사투를 벌이던 그는 컴퓨터에서 갑자기 “자동차 속도를 높일 때 엔진에서 나는 것과 같은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약간의 연기가 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이것은 가열된 CPU에서 나온 일종의 경고였고, 그는 황급히 방송을 꺼버렸다.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급히 나가버렸다.

플스와 같은 비디오게임이나 안드로이드 게임을 방송한다면 고사양은 필요없겠지만 오버워치 같은 풀 3D 게임이나 최신 게임 등을 실행하기 위해선 높은 스펙이 필요하게 된다.게임이 점점 고사양으로 진화함에 따라 게임과 동시에 방송을 하는 BJ들에게 최상의 장비는 이제 필수 요소가 돼버렸다. 저사양으로 방송을 하다가는 컴퓨터가 과부하 걸려 위 사례처럼 컴퓨터가 망가지는 불상사가 생겨버릴 수도 있다. 풀3D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영상을 녹화하고 라이브 방송을 인코딩하는 것은 프로세서에게 상당히 피곤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임만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게임과 방송을 위해선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하기에 고사양의 컴퓨터를 요구하게 되고 여기서 CPU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CPU의 코어, 스레드가 많을수록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버워치는 그래픽카드 보다 CPU의 성능을 더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인텔 i7이다. 아직까진 i5급 CPU로도 충분히 고사양의 게임을 돌릴 수 있지만 확실한 쾌적한 방송과 향후 나올 최신 게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i7급을 장착하는 것이 좋다. i5는 동영상 인코딩 과정에서 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i7은 i5에는 없는 하이퍼스레딩이라는 기술을 장착해 명령어 라인 대역폭을 개선해 병목을 완화했고 다중작업을 개선시켰다. 즉, 멀티작업을 위해 최적화된 CPU라는 얘기다. CPU에 스레드(가상 논리코어)를 추가했고 C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했다. 이에 각 멀티 작업에 따른 부하를 적절히 분배해 멀티 성능을 끌어올렸다. 인터넷 방송 자체 사용뿐만 아니라, 동영상 편집과 인코딩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4코어 8스레드로 4개의 코어를 마치 8개의 코어에서 작업하는 것과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HEVC/H265/x265를 정식지원하기 때문에 4K 영상은 물론 360도 영상, 다중 영상 스트리밍, 고품질 컨텐츠 재생 등 높은 품질을 끊김없이 구현가능하며, 고효율의 인코딩과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14nm 초미세 공정으로 설계 전력이 낮아져 전력 효율은 높아지고 발열은 낮춰 컴퓨터 전체 안정성을 높였다.

인텔이 개인방송을 하는 BJ를 위해 이번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준비했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다.

아프리카TV, 트위치, 다음팟 등 국내에서도 다양한 방송 플랫폼이 생기고 게임 BJ가 늘어나면서 경쟁구도가 심화됐다. 어떤 BJ는 이 세가지 플랫폼에 동시에 송출하며 모든 플랫폼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하고 어떤 BJ는 4K 화질에 60 프레임 속도로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이처럼 한번에 여러 플랫폼 방송을 하거나 높은 품질의 방송을 하기 위해선 고성능 장비, 그 중에서는 멀티작업의 최선봉인 CPU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끊김없는 방송화면에 화질까지 높다면 시청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쾌적한 방송환경은 물론 높은 품질로 방송 차별화를 노린다면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