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국내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2배로 업

2013-10-11     이광재 기자
'ZS3 시리즈' 출시, 高비즈니스 분석·데이터베이스 쿼리 가속화

한국오라클이 국내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오라클은 현재 7~8%에 머물러 있는 시장 점유율을 조만간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오라클의 이와 같은 자심감은 최신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ZS3 시리즈(ZS3 Series)'를 출시됐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이번에 선보인 ZS3 시리즈 스토리지(ZS3 Series storage)가 높은 성능, 동적 자동화 및 광범위한 오라클의 공동개발을 통해 고객의 업무분석시간을 가속화하고 리스크를 낮추며 데이터센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원 높은 고급 캐시 아키텍처와 멀티쓰레드(multi-thread) SMP(Symmetric Multiprocessing) 운영 체계에서 작동되는 ZS3 시리즈는 넷앱, EMC, IBM 및 HP의 유사 시스템 대비 최고의 성능과 최소의 대기시간 및 뛰어난 가격대비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천부영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이 늘어나면서 데이터가 폭증해 국내 스토리지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오라클 DB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제안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ZS3 시리즈를 사용하면 최소 5배에서 수십배에 이르는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셰퍼 오라클 스토리지 수석이사<사진>는 "ZS3 시리즈 스토리지는 오라클 DB,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공동으로 개발되는 만큼 오라클SW에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인다"며 "특히 오라클 DB를 자동으로 튜닝 해주는 기능과 자동데이터 최적화기능, 빅데이터 고객을 위한 대용량 압축 기능 등이 탑재돼 경쟁사와 비교해 5배 이상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ZS3 시리즈 스토리지는 ▲새로운 오라클 지능형 스토리지 프로토콜(Oracle Intelligent Storage Protocol; 이하 OISP)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의 새로운 히트맵(Heat Map) 및 자동 데이터 최적화(Automatic Data Optimization; ADO) ▲하이브리드 컬럼 압축(Hybrid Columnar Compression; HCC)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OISP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튜닝 및 관리를 자동화한다. OISP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Oracle Database 12c)는 성능을 최적화하고 오류를 제거하면서 ZS3 스토리지로 메타데이터를 전송해 튜닝을 자동화하고 수동 프로세스를 65% 절감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동일한 인원으로 더 많은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보다 빠르게 전략적 프로젝트를 수행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의 새로운 히트맵 및 AOD 기능은 데이터 수명주기에 따라 각기 다른 압축 수준을 적용, 이를 통해 높은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스토리지 용량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HCC 기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10배에서 50배까지 압축해 필요한 스토리지 용량과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냉각, 스위치, 케이블, 랙, 바닥 면적, 관리 등의 스토리지 비용을 제거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이슨 셰퍼 수석이사는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성능,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드 스토리지(Application Engineered Storage)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오라클이 경쟁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주된 요인"이라며 "오라클의 새로운 ZS3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드 시스템이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능력과 가치를 모두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