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구 CCTV통합관제센터, 특수절도 피의자 검거 성과

2016-08-14     신동훈 기자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난달 범죄 현장을 발견해 현행범을 검거한 데 이어 이번에도 특수절도 피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7일 새벽 북구 금곡동 한 가게 앞의 커피자판기에서 누군가가 돈을 빼고 있는 사건 현장을 방범용 CCTV 모니터를 주시하던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112순찰차량에 혐의자들의 도주로를 모니터링을 통해 알려줬으며 도주하던 혐의자들은 결국 현행범으로 검거돼 신고 후 10분 만에 모든 상황은 종료됐다.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이처럼 범죄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재난재해예방, 주민생활안전관리, 학교범죄예방 등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개소 이후 2016년 7월까지 관제출동실적 총 77건, 수사협조 자료제공 1,428건으로 시간대별 방범 취약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주민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북구에 설치된 600대의 CCTV를 통합해 파견 경찰관 3명과 모니터링요원 20명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CCTV 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어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