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SW 중심 온디맨드 데이터센터로 간다

2013-10-02     이광재 기자
VCS 패브릭 혁신 데이터센터용 멀티테넌시 청사진 발표

"이제 데이터센터도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객 맞춤형으로 가야한다"

브로케이드가 자사의 VCS 패브릭 기술과 VDX 스위치 포트폴리오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또한 브로케이드는 새로운 NFV 제품 '비야타(Vyatta 560)' v라우터를 선보였다.

브로케이드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시장에서 이더넷 패브릭 1400여개 이상의 고객군을 확보하고 40만 이상의 VDX 스위치 포트 출하를 기록하고 있다.

브로케이드코리아는 신규 VCS 패브릭 아키텍처를 통해 네이티브 멀티테넌시(multi-tenancy), 스토리지 인식 네트워킹, 100기가비트 이더넷 등의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 발표된 VDX 6740 스위치를 통해 VCS 패브릭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데이터센터의 확장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브로케이드는 서버에서부터 WAN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 가장 완성도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데이터센터 멀티테넌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브로케이드는 VCS 가상 패브릭을 통해 단순화되고 확장성을 갖춘 네트워크 기반의 멀티테넌트를 제공하며 멀티테넌시 확장을 위해 오버레이 네트워크의 대안으로써 검증된 표준 기반의 네트워크 분할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기능의 러닝커브(learning curve)없이 기존 네트워크에 쉽게 통합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운용 방식에 변화를 최소화 하는 멀티테넌시 제시했다. 즉 모든 하이퍼바이저 환경 지원(hypervisor-agnostic), 개방형 API를 통한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브로케이드는 스토리지로 확장된 VCS 패브릭 인텔리전스 'VCS 오토QoS'로 스토토리지 트래픽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해 투자비 및 운용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10GbE 및 40GbE을 지원하는 ToR(Top-of-Rack) 스위치 'VDX 6740'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VCS 가상 패브릭을 지원하며 40GbE에서 160GbE의 성능을 지원하는 트렁킹(trunking)을 통해 높은 업링크(uplink) 용량을 제공한다. 또한 파이버 채널, 이더넷, FCoE 포트로 구성되는 32개의 플렉스 포트로 매우 높은 수준의 유연

성과 투자 보호를 제공한다고 브로케이드는 설명했다.

김현수 브로케이드코리아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요구가 생겨나고 있고 레거시 아키텍처의 한계점은 점점 더 확연해지고 있다"며 "VCS 패브릭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네트워크 멀티테넌시, 폭발적인 스토리지 증가를 위한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유례없이 증가하는 대역폭 소비를 위한 100GbE 채택 등 오늘날 가장 까다로운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로케이드는 새로운 NFV 제품 '비야타(Vyatta) 5600' v라우터를 발표했다. 비야타 5600은 통신사업자급 네트워크를 위한 가상 라우터로 경쟁사 제품보다 최대 40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브로케이드의 설명이다.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은 "비야타 5600은 브로케이드가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아이스 브레이커(ice breaker)'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중심의 최신 x86 서버는 뛰어난 패킷 처리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10기가비트 이더넷(GbE)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Network Interface Card)로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수 상무는 "비야타 5600은 통신사업자 및 대형 서비스 제공자들이 특정 목적을 위해 구성된 전통적인 하드웨어를 설치하는 대신에 소프트웨어를 이용함으로써 매우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킹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트깋 브로케이드는 비야타 5600 v라우터가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 제공자들의 NFV 요구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v플레인(vPlane) 기술을 이용해 x86 코어당 10Gbps의 처리성능(throughput)을 제공하고 BGP 라우팅, ACL 오프로드(offload) 및 가상 BGP 라우트 리플렉션(Route Reflection)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야타 5600 v라우터는 올해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브로케이드는 아루바네트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방형 표준 기반의 통합 캠퍼스 네트워크를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모빌리티, 캠퍼스 환경내 모바일 기기 확산, BYOD(Bring Your Own Device) 및 SDN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무선 통합 솔루션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고객들로 하여금 특정 벤더에 대한 종속을 해소하고 총소유비용(TCO)을 경쟁사 대비 절반 가까이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미연방정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