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터디, ‘파이콘 APAC 2016’서 개발 노하우 공개

2016-08-12     이광재 기자

스마트스터디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파이콘 APAC 2016’을 공식 후원하고 다양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파이콘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커뮤니티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컨퍼런스로 전세계 38개국에서 매년 커뮤니티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파이콘 컨퍼런스가 시작됐고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참석자 400명, 800명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는 파이콘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확대해 1500명 규모의 ‘파이콘 APAC’ 형태로 진행한다. 스마트스터디는 2014년부터 3회 연속 참가 및 후원을 해왔다.

스마트스터디에서는 박현우 부사장을 비롯해 김영근 실장, 김대권 개발자가 ‘파이콘 APAC 2016’ 발표자로 나선다. 박현우 부사장은 ‘파이썬 삼총사’라는 주제로 세 가지 서비스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파이썬 모듈 제작에 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파이썬소프트웨어재단(이하 PSF)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영근 실장은 ‘어느 흔한 파이썬 개발자의 집 소개’라는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PSF과 커뮤니티에 대해 회고한다. 김대권 개발자는 파이썬 초중급자를 대상으로 파이썬 개발환경도구인 주피터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파이콘 APAC에는 파이썬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다양한 연사가 초청됐다. 파이썬 웹프레임워크 장고의 공동창시자인 제이콥 카플란모스(Jacob Kaplan-Moss), 플라스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아민 로나허(Armin Ronacher), 데이터 분석도구 판다스를 개발한 웨스 맥키니(Wes McKinney), 파이썬 JIT 런타임인 파이파이 핵심 개발자인 마치에이 피잘코스키(Maciej Fijalkowski)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올해 6월부터 아시아인 최초로 파이썬소프트웨어재단의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는 스마트스터디 김영근 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이썬 개발자간 정보교류가 더욱 깊어지고 끊임없이 공유하고 실험하는 개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스마트스터디는 앞으로도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국내외 여러 개발자 커뮤니티에 발표를 통한 지식을 공유해 파이썬 생태계 구축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콘 APAC 2016 기간 동안 스마트스터디 부스를 방문하면, 텀블러, 수면 안대, 부채 등의 각종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